
벤츠 신형 E클래스(W214)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에 게재된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클래스 풀체인지는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디자인이 신형 S클래스와 유사하다.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E클래스는 1946년 이후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E클래스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E클래스는 10월 622대, 9월 1859대를 포함해 2021년 10월까지 총 2만2913대가 판매됐다.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는 총 1만5734대로 격차가 크다.

차세대 E클래스는 현행 모델보다 더 S클래스에 근접한 디자인과 사양이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기존과 비교해 더 얇게 디자인됐으며, 그릴은 상하 폭이 넓어졌다. 헤드램프에는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삽입됐다. 측면부 도어 상·하단에는 캐릭터라인이 추가돼 볼륨감이 강조됐다.

E클래스 최초로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후면부 범퍼는 새로운 형태로 바뀌었다. 리어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형태로 트렁크 디자인까지 신형 S클래스와 유사하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센터페시아 세로형 디스플레이, 터치식 스티어링 휠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E클래스 풀체인지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PHEV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모터원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E클래스 고성능 모델인 AMG에는 4.0리터 8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로 구성된 차세대 PHEV가 얹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