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그레칼레 실내가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트레이스드뉴스에 게재된 그레칼레의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터치식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듀얼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그레칼레는 콤팩트 SUV로 2022년 봄 공개될 예정이다.

그레칼레의 실내에는 기존 마세라티와 다른 새로운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2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센터페시아 듀얼 디스플레이, 대시보드에 길게 뻗은 송풍구, 아날로그 시계가 적용됐다. 듀얼 디스플레이 중 상단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배치됐다.

상단 디스플레이는 음성 인식과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하단 디스플레이는 공조기, 열선 시트 및 통풍 시트 제어를 담당한다.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식 버튼과 마세라티 특유의 대형 패들 시프트가 탑재됐다. 주행모드 변경 버튼도 스티어링 휠에 추가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그레칼레는 기존 마세라티에 사용된 전자식 기어 레버를 대신해 컬럼식 기어 레버가 제공된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와 같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레칼레의 전장은 4687mm 수준이다. 포르쉐 마칸과 경쟁한다.

그레칼레에는 스포티함이 강조된 쿠페형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마세라티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6기통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먼저 출시된다. 향후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PHEV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