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 L 연식변경을 미국에서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랜드 체로키 L 연식변경에는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아마존 파이어 TV(Amazone Fire TV)를 지원하는 2열 디스플레이 옵션이 추가됐다. 신규 외장 컬러와 트림이 신설됐다. 국내 사양은 2021년식이다.

2022 그랜드 체로키 L에는 10.25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옵션이 추가됐다. 리미티드, 오버랜드, 서밋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지원한다. 2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2열 디스플레이도 강화됐다.

2개의 10.1인치 2열 디스플레이는 아마존 파이어 TV를 사용할 수 있다. 2열 탑승객은 그랜드 체로키 L에 내장된 Wi-Fi 핫스팟을 통해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고 게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Alexa가 있는 2개의 음성 리모컨, 영화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2022 그랜드 체로키 L에는 Ember, Hydro Blue, Midnight Sky 등 총 3개의 신규 외장 컬러가 제공된다. 리미티드 블랙(Limited Black)과 서밋 하이 알티튜드(Summit High Altitude) 트림도 신설됐다. 유광 블랙 익스테리어 포인트, 20인치 및 21인치 유광 블랙 휠이 포함된다.

한편, 지프는 최근 2021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출시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SUV로 지프 브랜드의 고급화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그랜드 체로키 L은 국내서 7인승 오버랜드와 6인승 써밋 리저브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7980만원, 89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