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차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예상도는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실버라도 전기차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움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내달 5일부터 미국 예약이 시작되며, 2022 CES에서 공개된다.

쉐보레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EV로 설계된 실버라도 전기차 픽업트럭은 얼티움 배터리 및 드라이브 시스템과 실버라도의 입증된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실버라도 픽업트럭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실버라도 전기차의 경쟁모델은 포드 F-150 라이트닝으로 꼽힌다. 실버라도 전기차는 F-150 라이트닝과 다르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높은 주행거리,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갖춘다. 실버라도 전기차에는 GM의 전기 트럭 전용 BT1 플랫폼이 활용된다.

실버라도 전기차는 GMC 허머 EV와 같은 후륜 조향 시스템과 대각선 주행이 가능한 사륜 조향 시스템을 지원한다. 최대 24인치 휠과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가 탑재된다. 실버라도 전기차에는 얼티움 배터리 및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다. 350kW급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실버라도 전기차의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EPA 기준 400마일(643km) 이상으로 밝힌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의 합산 최대 출력은 625마력, 토크 벡터링 e4WD 사륜구동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