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골프 풀체인지와 아테온 부분변경이 국내 출시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골프와 아테온 부분변경은 2022년 1월 중 공식 출시되며, 트윈 도징 기술이 적용된 디젤 사양부터 도입된다. 특히 신형 골프는 향후 고성능 모델 가솔린 GTI도 투입된다.


신형 골프와 아테온 부분변경 TDI는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골프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국내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7.8km/ℓ(도심 15.7, 고속 21.3)다. 기존보다 2.3km/ℓ 향상됐다.


아테온 부분변경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국내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기준 15.5km/ℓ(도심 13.7, 고속 18.5)다. 두 신차의 2.0리터 디젤 엔진에는 2개의 SCR로 구동되는 트윈 도징 기술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트윈 도징 시스템을 활용해 질소산화물 대부분을 해가 없는 물질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의 라디에이터 성능을 높였으며, 고부하 상태에서 연소실 내에 유입되는 질소산화물을 절감시켰다. 분사량도 바늘구멍 수준으로 조절된다.


8세대 골프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그릴을 특징으로 폭스바겐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기어 레버,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는 2022년 중 신형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GTI를 출시할 계획이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7.7kgm다. 전자식 차동 잠금 장치, 어댑티브 서스펜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이다


아테온 부분변경의 전면부는 헤드램프 좌우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주간주행등과 크기를 키운 공기흡입구, 길게 이어진 크롬 바가 특징이다. 리어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실내에는 터치식 스티어링 휠이 추가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210km/h 내에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