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풀체인지 실물은 이런 모습, 국내에서도 잘 팔릴 구성

기아 카렌스 풀체인지의 실물이 공개됐다. team-bhp 포럼에 게재된 신형 카렌스는 인도 시장 전략형 모델로 기아 셀토스의 플랫폼을 늘려 제작됐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1열 통풍 시트, 2열 원터치 텀블링 기능, BOSE 사운드 시스템,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갖췄다.

카렌스는 소형 MPV로 2018년 하반기까지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됐다. 이후 SUV 인기가 높아지며 쉐보레 올란도(2019년)와 함께 단종됐다. 인도 시장 전용 모델로 재탄생한 4세대 카렌스는 기존과 유사하게 실내 공간과 실용성에 중점을 뒀으며, 6·7인승으로 제공된다.

신형 카렌스는 기아 셀토스의 플랫폼을 늘려 제작됐는데, 차체 크기는 전장 4540mm, 전폭 180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780mm다. 3세대 카렌스와 비교해 전장과 전고가 확장됐으며, 휠베이스는 30mm 길어졌다. 신형 카렌스 6인승에는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다.

2열에는 원터치 전동 더블 폴딩 기능을 지원, 3열 탑승을 용이하게 돕는다. 1열 시트 뒤에는 접이식 등받이 테이블이 탑재됐다. 1열 팝업 컵홀더 및 트레이, 2열 쿨링 캔홀더, 도어 포켓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카렌스는 시트백 공기청정기 등의 사양을 지원한다.

2열과 3열 탑승객을 위한 송풍구는 천장에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BOSE 오디오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64색 앰비언트 램프,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OTA), 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신형 카렌스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및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각각 115마력, 140마력, 115마력이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만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되며, 그 외는 6단 수동 혹은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