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타호의 국내 판매 일정이 공개됐다. 쉐보레 영업소에 따르면 신형 타호의 사전계약은 당초 계획인 12월에서 1월 중순으로 미뤄졌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식 출시는 3월로 예정됐다. 신형 타호는 6.2리터 V8 엔진과 에어 서스펜션을 얹은 하이 컨트리로 출시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쉐보레 신형 타호의 국내 출시를 올해 1분기로 예고했다. 신형 타호의 사전계약은 2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3월로 예정됐다. 사전계약은 쉐보레 공식 온라인 샵에서 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 절차까지 진행된다.


쉐보레는 볼트 EUV의 국내 사전계약 당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사전계약을 포함한 모든 판매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형 타호의 국내 출시 사양은 최상위 트림인 하이 컨트리 트림이다.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420마력, 최대토크는 63.5kgm다.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이 적용됐다. 하이 컨트리는 7인승으로 4코너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포함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BOSE(10-스피커) 서라운드 시스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제동, 전방 보행자 제동, 앞차 거리 표시기, 차선 유지 보조 및 이탈 경고, 인텔리빔으로 구성된 쉐보레 최신 ADAS도 기본이다. 신형 타호의 차체 크기는 전장 5352mm, 전폭 2058mm, 전고 1928mm, 휠베이스 3072mm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3454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