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는 공기 정화 기술인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CC)’ 기능이 국제 인증기관 ASL과 오스트리아의 독립 연구·시험기관 OFI 등 두 곳으로부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ACC는 초미세먼지 최대 95%, 알레르기 항원 최대 99.9%, 바이러스 최대 97% 이상을 제거한다.

ACC 기능은 미세 부유입자, 배출 가스 등의 오염물질이 캐빈 필터를 통해 차량 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합성 섬유 기반 필터를 사용해 이온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내 유입 공기에 가장 유해한 입자인 초미세먼지(PM2.5)를 최대 95%까지 제거한다.

ASL 테스트에서는 ACC가 외부 유입 공기 내 풀, 나무, 잡초 꽃가루 알레르기 항원을 최대 99.9% 없애 천식/알레르기에 도움 되는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ASL은 소비자들의 천식 및 알레르기 환자가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독립적 인증기관이다.

또한 OFI가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는 볼보 필터 및 이온화 기능이 높은 바이러스 여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어 공기 중 바이러스 차단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내로 유입되는 공기 중 바이러스를 97% 이상 제거하고 차내 바이러스 농도를 최대 95%까지 낮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0년 9월 국내 출시된 S90을 시작으로 주요 모델인 XC90, V90CC, XC60, S60 등에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ACC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추후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실외 꽃가루 수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