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코나 직접 살펴보니,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 삭제

현대차 신형 코나 직접 살펴보니,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 삭제

발행일 2023-01-18 15:55:51 김한솔 기자

현대차는 코나 풀체인지를 18일 출시했다. 신형 코나 외관은 신형 그랜저가 연상되는 전면부 및 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코나만의 독창적인 미학을 계승했다. 실내 공간은 넓어졌고 다양한 최신 사양이 추가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은 삭제됐다. 가격은 2468만원부터다.

신형 코나의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 1.6 가솔린 터보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19~3611만원으로 상반기 중 출시된다.

신형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크기가 커졌다. 전장은 4350mm(+145mm), 전폭 1825mm(+25mm), 전고 1550mm, 휠베이스는 2660mm(+60mm)다. 정/측/후면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 차체 구현을 통해 높은 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외관은 기존 코나의 정체성을 이어받으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됐다. 전면부와 후면부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현대차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그랜저와 유사하다.

전면부 수평형 LED 램프는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됐다. 방향지시등은 신형 그랜저와 다르게 LED 램프와 분할됐다. 측면부 보디 캐릭터라인은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함께 신형 코나의 날렵한 인상을 극대화한다. 19인치 휠이 동급 최초로 제공된다.

후면부는 장식 요소를 최소화하고 미려한 곡선을 살렸다. 테일램프는 전면부 수평형 램프와 일체감이 강조됐다. 신형 코나 N 라인은 디자인 패키지로 제공된다. 보디 원톤 컬러 클래딩, 싱글 트윈팁 머플러,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전/후면 범퍼 등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코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컬럼식 변속 레버,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이 탑재됐다. N 라인에는 천연가죽과 알칸타라 소재가 조합된 콤비 시트, 메탈 도어 스커프, 레드 컬러 포인트 등이 추가된다.

신형 코나는 기존 모델의 단점이 보완됐다.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이 확대됐는데, 1열 시트를 여유롭게 설정해도 키 180cm 남성이 앉기에 여유롭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 세대 대비 30% 늘었다. 캠핑을 즐긴다면 2열 평탄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신형 코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캠2, e-하이패스, 디지털키2 터치,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을 지원한다.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은 삭제됐다.

신형 코나 2.0 가솔린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m를 발휘한다. 1.6 가솔린 터보는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낸다. 서스펜션 최적화를 통해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 임박, 에스컬레이드 정조준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신형 익스페디션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풀체인지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국내에 최상위 트림인 플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 bZ 공개, 505km 주행..라브4급 전기차

토요타는 bZ를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bZ는 토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bZ4x의 북미 버전이다. 다만 bZ는 bZ4x와 외관 디자인, 사양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으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bZ는 토요타가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bZ4x의 북미 버전이다. bZ는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스타일과 옵션, 성능 등에서 bZ4x 대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b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는 e-트론 GT 기본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 기본형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을 발휘하며, 10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트론 GT 기본형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e-트론 GT의 엔트리 트림이다. e-트론 GT 기본형 유럽 가격은 10만8900유로(약 1억7200만원)로 S보다 대폭 저렴해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