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EV9을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19일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대형 SUV로 1회 완충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EV9 가격은 7337만원부터다. 풀패키지 가격은 9637만원, 국고보조금은 최대 33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 EV9 가격은 개소세 3.5%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3만원이다. EV9 GT-라인은 주요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EV9 보조금도 확정됐다. EV9 2WD 19인치 사양은 330만원, 2WD 20인치 328만원, 4WD 19인치 314만원, 4WD 21인치 319만원, GT-라인 4WD 21인치 311만원이다. 에어 2WD는 서울시 기준 보조금 및 지방비 보조금을 더해 실구매 가격을 6920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
EV9 풀패키지 가격은 개소세 3.5%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8801만원대, GT-라인 9637만원대다. 기아는 EV9 출시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온라인/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EV9 기아 커넥트 스토어 상품은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옵션 선택시 5가지 추가 그래픽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라이팅 패턴, 스트리밍 플러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로 구성됐다. 라이팅 패턴은 평생 이용권으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만원으로 책정됐다.
스트리밍 플러스는 월 구독만 가능하다. 가격은 7700원이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2는 평생 이용 50만원, 연 구독 12만원, 월 구독 12만원이다. GT-라인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2가 기본이다. 특히 GT-라인은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이 포함된 HDP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HDP 패키지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1열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750만원이다. HDP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의 본선 주행시 80km/h 이내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핸즈 오프(Hands-Off)를 허용하는 기능이다.
EV9은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을 특징으로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6인승과 7인승, 2WD와 4WD로 운영된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0 에어백을 기본으로 어스 트림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HUD 등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