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페이스리프트 실차, 달라진 포인트 4가지

EV6 페이스리프트 실차, 달라진 포인트 4가지

발행일 2024-05-14 04:17:24 이한승 기자

기아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EV6(The new EV6)가 14일 공개됐다.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EV6는 전면부 디자인 변화와 함께 판매가격은 동결했다. 배터리 용량 확대,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차체 강성 보강, 쇽업쇼버 변경을 통한 승차감 개선이 특징이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E-GMP 기반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에서 21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 2023년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여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복합 주행거리)

이밖에도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가 추가됐다. EV6는 '현대적인 대비(Modern Contrast)'를 콘셉트로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이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주며 후드의 캐릭터 라인을 차량 하단까지 연결하고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견고한 느낌을 주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했으며, 후면 범퍼 하단부에 전면부 범퍼와 같은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통일감 있게 구현했다.

GT-라인(GT-line)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신규 외장 색상으로 아이보리 매트 실버, GT-라인 모델은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가 추가됐다.

실내에는 더욱 세련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신규 스티어링 휠과 함께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을 적용했으며, 센터 콘솔 지문 인증 시스템, 지지력을 높인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장 색상은 미디움 그레이, 그린&라이트 그레이, 토피 브라운을 포함해 총 4가지가 제공되며, GT-라인의 경우 전용 색상인 블랙&화이트가 적용된다. 기아는 더 뉴 EV6에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EV6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km에서 494km로 증가됐다.

또한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EV6는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한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주행감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B필러의 두께를 증대하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더 뉴 EV6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내비게이션에서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SDV 기반의 경험을 제공한다.

그 밖에 무선 연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워크 어웨이 락, e hi-pass(하이패스), 기아 디지털 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정전식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향 장애물 감지PCA-F/S/R)이 탑재됐다.

또한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이 신규 적용됐다.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롱레인지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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