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E, 럭셔리 브랜드가 만들면 전기차도 다르다

벤츠 EQE, 럭셔리 브랜드가 만들면 전기차도 다르다

발행일 2024-05-27 01:32:07 이한승 기자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세그먼트 최초의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E는 비즈니스 전기 세단의 표준으로 얘기된다.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탑승객을 만족시키는 첨단 기술, 여기에 긴 주행거리까지 갖춰 규격화된 늘 안에서도 우아하고 스마트한 성격을 드러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래 전부터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 브랜드로, 전기차에서도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벤츠 EQE는 2022년 유로 NCAP(유럽 신차 평가 제도)의 4가지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EQ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EQE 350+'로, 낮고 슬림한 전면부, 측면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면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스포티한 비지니스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하고, 하나의 활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형성하는 원-보우(one-bow) 라인과 전면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의 트렁크와 이어지는 수평 조명 밴드 벤츠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됐다.

EQE 350+의 외관에는 20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중앙 세로형 12.8인치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조형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특히 3120 mm의 휠베이스는 11세대 E-클래스와 비교해도 160mm 길게 제작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EQE 350+는 88.89 kWh 배터리팩과 전용 BMS를 기반으로, 471km(국내 인증)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출력 215kW(292마력), 최대토크 565Nm(57.6kgm)를 발휘한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EQE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은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 활성화시 냉각 회로와 PTC 부스터 히터가 충전에 최적화된 온도를 유지한다.

EQE 350+는 최대 170kW 급속 충전과 8.8kW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이 소요된다. 그 밖에 변속 패들 통해 3단계(D+, D, D-) 회생 제동 모드와 더불어,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를 제공한다.

또한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모드를 제공,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감각까지 개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10년/25만km(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한편, EQE 350+에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 710W 부메스터 서라운드, 대형 헤파 필터, S클래스 수준의 최신 운전보조 시스템, 프리-세이프,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키레스 고 패키지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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