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A110S 실차 살펴보니, 작고 낮고 비싼 스포츠카

르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 스포츠카 '알핀 A110S'를 전시했다. 국내에 선보인 알핀 A110 라인업은 슈퍼레이스에서 2024~2026 시즌에 운영할 '알핀 원메이트 레이스'에 출전하는 모델의 추가 도입분으로, A110 GT 2종, A110 S 2종 등 4개 트림이다.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A110의 국내 도입은 슈퍼레이스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이에 대한 서포트를 위해 르노 성수 전시장에 전시 및 서울 성수, 부산 동래 등 지정된 르노 서비스센터에서의 수리, 그리고 3년 10만km의 보증수리를 진행한다.

알핀 A110의 트림 구성은 A110 GT 베이스(1억3000만원), A110 GT(1억3150만원), A110 S 베이스(1억3000만원), A110 S(1억3650만원), 그리고 추가 옵션인 A110 S+스포츠 패키지(1억4200만원), A110 S+스포츠 패키지+무광 썬더 그레이 외장 컬러(1억4850만원)이다.

A110 GT는 그랜드 투어러, A110 S는 스포츠 주행을 강조한 트림이다. 스포츠 패키지 선택시 카본 에어로 키트(전면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컵2 트랙 타이어, 카본 루프가 추가된다. 썬더 그레이, 무광 썬더 그레이, 파이어 오렌지는 A110 S 컬러다.

A110 GT와 A110 S의 차이점으로는 6-웨이 컴포트시트와 일체형 버킷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과 마이크로 파이버 스티어링 휠, 18인치 그랑프리 휠과 18인치 GT 레이스 휠 그리고 A110 S에는 레이싱 하네스 마운트가 추가된다. 전시차는 A110 S 베이스 모델로 보여진다.

공통 사양으로는 드라이빙 모드 선택, 액티브 밸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 스포츠 섀시, 사운드 파이프, 오토 에어컨, 열선 시트, 포칼 프리미엄 오디오, 7인치 모니터, 후방 카메라, 전후방 파킹센서, 320mm 고성능 브레이크, LED 헤드라이트, 스포츠 페달, 알루미늄 풋 레스트다.

한편, 알핀 A110 S는 2019년 출시된 A110의 고성능 모델이다. 강력해진 엔진과 강화된 섀시가 특징이다. 알루미늄 미드십(MR) 플랫폼, 건조중량 1114kg는 포르쉐 카이맨의 2/3 수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4.7kgm, 100km/h 정지가속 4.2초, 최고속도 260km/h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