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 토레스 쿠페, 액티언의 디자인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레스의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액티언은 8월 출시될 예정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액티언의 디자인 요소를 살펴보며 파워트레인과 섀시를 공유하는 토레스와 코란도와 살펴봤다.


KGM은 프로젝트명 J120의 모델명을 액티언(ACTYON)으로 확정했다. 액티언은 세련된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모델명은 지난 2005년 SUC(Sports Utility Coupe) 콘셉트로 주목받은 1세대 액티언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쿠페형 SUV라는 명칭은 액티언의 디자인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전통적인 쿠페형 SUV의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다. 리어 윈드실드가 완만하게 기울어진 모델을 쿠페형 SUV로 얘기하는데, 액티언은 쿠페형 SUV 보다는 레인지로버 벨라와 유사한 스타일이다.


액티언을 스타일리시하다.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토레스가 비교적 터프한 프로포션과 디자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토레스는 기존 SUV와는 다른 하이루프 스타일과 지프 브랜드가 연상되는 전후면 디자인을 갖고 있어, 액티언이 비교적 세련돼 보인다.


KGM의 토레스와 액티언은 코란도의 섀시와 파워트레인 기반의 파생모델인데, 제원상 수치를 비교하면 모델별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토레스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05mm(+255), 전폭 1890mm(+20), 전고 1720mm(+100), 휠베이스 2680mm(+5)로 코란도 대비 커졌다.


액티언은 토레스 대비 리어 오버행이 늘어나고, 전고는 낮아질 것으로 예정됐다. 전고 하향으로 비교적 낮고 와이드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리어 오버행의 증대는 완만하게 기울어진 리어 윈드실드를 위함으로, 트렁크 적재공간이 중형 SUV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액티언의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로 토레스와 동일하다. 공차중량은 1590~1680kg, 동일한 사양 토레스의 공차중량 1520~1610kg 대비 70kg 무거워진다. 토레스 1.5 터보, 코란도 1.5 터보와 동일한 저공해3종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