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M 500h 직접 살펴보니, 고급감은 S클래스도 앞선다

렉서스 LM 500h 직접 살펴보니, 고급감은 S클래스도 앞선다

발행일 2024-07-24 16:42:18 김한솔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신형 LM 500h를 24일 출시했다. 신형 LM 500h는 2세대 풀체인지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중점으로 개발된 럭셔리 미니밴이다. 신형 LM 500h는 2열 VIP 시트,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토요타 알파드와 차별화된 사양과 고급 소재 사용이 특징이다.

신형 LM 500h는 쇼퍼드리븐에 특화된 4인승 로열 그레이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공간 구성을 제공하는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9600만원, 1억4800만원이다. 신형 LM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목표로 개발됐다.

2세대 LM은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뒤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신형 LM 차체 크기는 전장 5125mm, 전폭 1890mm, 전고 1955mm, 휠베이스 3000mm다. 국내에도 출시된 형제차인 토요타 알파드와 비교해 전장은 120mm 길고 전폭은 40mm 넓다. 전고와 휠베이스는 같다.

신형 LM 외관에는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가 반영됐다. 심리스 타입 그릴은 전면부 존재감을 강조한다. 헤드램프가 포함된 상단부는 크롬으로 마감됐다. 안정감을 연출하는 측면 수평 루프, 사이드 몰딩,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은 탑승객의 시야를 보장한다.

후면부는 필러와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흐름을 통해 LM만의 인상적인 디자인이 연출됐다. L자형 시그니처 바 램프 상단에 램프를 추가해 독특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실내에는 리얼 우드 스티어링 휠, 메모리 시트, 14인치 디스플레이, 수납공간 등이 배치됐다.

신형 LM의 핵심은 2열 구성이다. 2열 공간은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메탈 장식, 화살 깃을 뜻하는 야바네 패턴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우드그레인 등 고급감이 극대화됐다. 2열 시트 좌우에 개별 탑재된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은 공조, 조명, 오디오 등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전시된 모델은 신형 LM 4인승 로열 그레이드다.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1열과 2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디밍 및 수직 개폐 기능을 갖춘 파티션 등 6인승과 차별화된 사양을 탑재했다. 파티션에는 흡음재가 적용돼 앞뒤 좌석 간 대화나 음악 등을 차단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송출이 가능한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좌우 화면 분리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멀티태스킹 업무 및 영상 감상을 지원한다. 또한 2열은 2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용 냉장고, 파티션 글로브 박스, 우산 거치대 등 모바일 라운지 공간이 구현됐다.

2열 VIP 시트는 모션 캡처 기술로 탑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세세하게 분석해 개발됐다. VIP 시트는 각기 다른 2종류의 충격 흡수재와 부드러운 소재로 탑승객을 부드럽게 감싼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신체 부위별 공조 기능을 탑재, 탑승객의 체온을 감지해 부위별 공조가 설정된다.

신형 LM 500h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발진 클러치가 포함된 6단 자동변속기, e-Axle 전기모터 등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368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1km/ℓ(도심 9.7, 고속 10.7)다. 사륜구동은 100:0에서 최대 20:80까지 전후륜 토크를 배분한다.

신형 LM 500h 전자식 서스펜션은 주파수 감응형 밸브가 결합돼 다양한 도로에서 진동을 폭넓게 흡수,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2열 승차감을 극대화한 리어 컴포트 모드, 롤 컨트롤 기능은 렉서스 최초다. 최신 ADAS,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을 기본 탑재했다.

신형 LM 500h에는 1열 및 2열 어쿠스틱 글라스, 슬라이딩 도어의 더블 실링 등 실내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LM을 위해 설계된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유니버설 스텝, 전동식 파워 백 도어,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도 전 트림에 기본이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LM 500h 출시와 함께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은 예술과 패션, 여행, 럭셔리 스포츠와 드라이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는 MC퓨라(MCPURA)를 11일 공개했다. MC퓨라는 MC20의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 소재 확대 적용으로 고급감이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MC퓨라는 마세라티 슈퍼카 MC2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C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프로그램의 약자이며, 'PURA'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MC퓨라의 생산량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계획으로 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는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ADAS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탑재됐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을 바탕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셰이드 카테고리에서 외관 컬러 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으며, 온스타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가격은 2155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부 가격은 LS 2155만원, 레드라인 2565만원, 액티브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신 컬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액티브에 모카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는 보레알(Boreal)을 10일 공개했다. 보레알은 르노의 차세대 소형 SUV로 전면부에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이 탑재되는 등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르노 최신 레이아웃인 OpenR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르노는 2023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외 지역에 맞춤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도입한 그랑 콜레오스가 대표적인 예다. 보레알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소형 SUV로 라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자동차는 10일 '2025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볼보 신형 XC90 B6를 시승했다. 신형 XC90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크고 선명해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UX, 스마트폰 무선충전 위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방음재를 보강하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90 클러스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트림을 조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