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코리아가 신형 LM 500h를 24일 출시했다. 신형 LM 500h는 2세대 풀체인지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중점으로 개발된 럭셔리 미니밴이다. 신형 LM 500h는 2열 VIP 시트,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토요타 알파드와 차별화된 사양과 고급 소재 사용이 특징이다.


신형 LM 500h는 쇼퍼드리븐에 특화된 4인승 로열 그레이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공간 구성을 제공하는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9600만원, 1억4800만원이다. 신형 LM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목표로 개발됐다.


2세대 LM은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뒤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신형 LM 차체 크기는 전장 5125mm, 전폭 1890mm, 전고 1955mm, 휠베이스 3000mm다. 국내에도 출시된 형제차인 토요타 알파드와 비교해 전장은 120mm 길고 전폭은 40mm 넓다. 전고와 휠베이스는 같다.


신형 LM 외관에는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가 반영됐다. 심리스 타입 그릴은 전면부 존재감을 강조한다. 헤드램프가 포함된 상단부는 크롬으로 마감됐다. 안정감을 연출하는 측면 수평 루프, 사이드 몰딩,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은 탑승객의 시야를 보장한다.


후면부는 필러와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흐름을 통해 LM만의 인상적인 디자인이 연출됐다. L자형 시그니처 바 램프 상단에 램프를 추가해 독특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실내에는 리얼 우드 스티어링 휠, 메모리 시트, 14인치 디스플레이, 수납공간 등이 배치됐다.


신형 LM의 핵심은 2열 구성이다. 2열 공간은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메탈 장식, 화살 깃을 뜻하는 야바네 패턴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우드그레인 등 고급감이 극대화됐다. 2열 시트 좌우에 개별 탑재된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은 공조, 조명, 오디오 등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전시된 모델은 신형 LM 4인승 로열 그레이드다.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1열과 2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디밍 및 수직 개폐 기능을 갖춘 파티션 등 6인승과 차별화된 사양을 탑재했다. 파티션에는 흡음재가 적용돼 앞뒤 좌석 간 대화나 음악 등을 차단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송출이 가능한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좌우 화면 분리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멀티태스킹 업무 및 영상 감상을 지원한다. 또한 2열은 2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용 냉장고, 파티션 글로브 박스, 우산 거치대 등 모바일 라운지 공간이 구현됐다.


2열 VIP 시트는 모션 캡처 기술로 탑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세세하게 분석해 개발됐다. VIP 시트는 각기 다른 2종류의 충격 흡수재와 부드러운 소재로 탑승객을 부드럽게 감싼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신체 부위별 공조 기능을 탑재, 탑승객의 체온을 감지해 부위별 공조가 설정된다.


신형 LM 500h는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발진 클러치가 포함된 6단 자동변속기, e-Axle 전기모터 등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368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1km/ℓ(도심 9.7, 고속 10.7)다. 사륜구동은 100:0에서 최대 20:80까지 전후륜 토크를 배분한다.


신형 LM 500h 전자식 서스펜션은 주파수 감응형 밸브가 결합돼 다양한 도로에서 진동을 폭넓게 흡수,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2열 승차감을 극대화한 리어 컴포트 모드, 롤 컨트롤 기능은 렉서스 최초다. 최신 ADAS,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을 기본 탑재했다.


신형 LM 500h에는 1열 및 2열 어쿠스틱 글라스, 슬라이딩 도어의 더블 실링 등 실내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LM을 위해 설계된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유니버설 스텝, 전동식 파워 백 도어,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도 전 트림에 기본이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LM 500h 출시와 함께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은 예술과 패션, 여행, 럭셔리 스포츠와 드라이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