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는 컬리넌 시리즈Ⅱ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컬리넌 시리즈Ⅱ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와 롤스로이스 특유의 장인 정신이 강조된 실내가 특징이다. 신형 컬리넌은 기본형과 블랙 배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5억7700만원부터다.



컬리넌 시리즈Ⅱ의 세부 가격은 기본형 5억7700만원, 블랙 배지 6억7000만원부터다. 컬리넌 시리즈Ⅱ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컬리넌 시리즈Ⅱ 및 비스포크 서비스에 대한 상담과 주문은 롤스로이스모터카 청담 쇼룸, 판교 라운지, 해운대에서 가능하다.



컬리넌 시리즈Ⅱ 외관 주요 테마는 '수직'이다. 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이 구현됐다. 특히 새로운 주간주행등은 컬리넌 시리즈Ⅱ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공기흡입구는 차체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컬리넌 시리즈Ⅱ 핵심 중 하나는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이다. 컬리넌에 최초로 탑재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은 은은하게 조사되는 빛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릴 상단과 주간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이 새롭게 추가돼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신형 팬텀이 연상된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Ⅱ는 컬리넌의 고성능 버전이다. 환희의 여신상을 포함해 모든 외관 디테일과 광택이 블랙으로 마감됐다. 후면부 테일게이트, 범퍼 액센트, 배기구와 같은 요소에는 특별한 크롬 도금 방식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빌렛을 가공한 새로운 23인치 휠이 제공된다.



컬리넌 시리즈Ⅱ 실내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장인정신의 조합을 보여주는 유리 패널 페시가아 대시보드 상부에 배치됐다.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7000개의 점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인데,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아날로그 장인과 디지털 장인이 4년간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지는 조명 효과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시트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수만개 이상 뚫어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이라는 특별한 패턴이 사용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피릿이 내장됐다. 뒷좌석에 설치된 스크린은 차량 관리와 마사지, 냉난방 조절 등 좌석 기능, 스트리밍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컬리넌 시리즈Ⅱ는 6.75리터 V12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한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Ⅱ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2초가 소요된다. 블랙 배지 전용 배기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