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직접 살펴보니, 실내 고급감은 동급 최고

기아 타스만 직접 살펴보니, 실내 고급감은 동급 최고

발행일 2024-10-29 15:41:49 김한솔 기자

기아는 지난 10월 28일 타스만 내외관을 공개하는 미디어 프리뷰를 진행했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으로 내외관에 기능성이 강조된 디자인 요소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 고급감은 경쟁 픽업트럭 중 가장 높다.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으로 오프로드 특화 성능과 내구성 등 완성도를 위해 국내와 미국, 호주, 스웨덴,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이상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되며, 이달 30일 얼리 체크인 이벤트가 실시된다.

타스만 차체 크기는 전장 전장 5410mm, 전폭 1930mm, 휠베이스는 3270mm다. 타스만 전고는 일반 모델이 1870mm, 오프로드 특화 트림 X-프로 1920mm다. 타스만의 전체적인 크기는 포드 레인저보다 크다. KGM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는 전장은 5mm 짧지만 휠베이스는 같다.

타스만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그릴과 범퍼, 보닛 상단 가니쉬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구현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 수직형 헤드램프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또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조수석 후측면에는 스토리지가 장착됐다. 타스만 후면부 하단 범퍼 모서리에는 적재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이 적용됐다. 테일게이트 핸들과 후방 카메라 등은 깔금하게 배치됐다. 테일게이트 가스 리프터는 내부에 탑재돼 짐을 옮길 때 치고가지 않게 설계됐다.

참고로 테일게이트는 오픈 상태에서 최대 200kg 하중을 버틸 수 있다. 타스만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다.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이 극대화됐다. 동급 최대 수준인 VDA 기준 1173ℓ에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타스만 적재 공간에는 고정 고리,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적재 공간 손상을 방지해주는 전/측면 베드 라이너, 베드 측면 조명, 220V 인버터 등이 적용됐다. 타스만은 후방 카메라를 활용해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를 제공한다. 타스만 외관 컬러는 총 8개로 운영된다.

타스만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빌트인 캠 2, 기아 카페이, 듀얼 타입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앰비언트 램프는 크래시패드를 감싸며 타스만의 캐릭터라인을 강조하는 라이팅을 사용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조수석 크래시패드 상단 수납함, 폴딩 콘솔 테이블,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2열 시트, 2열 시트 하단 29ℓ 수납함, 와이드 오픈 힌지 등이 적용됐다.

타스만 1열 시트 포지션은 상당히 높다. 탁 트인 전방 시야가 강점이다. 2열 레그룸은 180cm 성인 기준 평범하다. 헤드룸 공간은 여유롭다. 다만 최대 252mm 최저지상고로 승하차가 다소 불편하고 도어 사이드 하단이 노출돼 승하차시 종아리 부위 오염을 주의해야 한다.

도어 사이드 하단이 노출된 것은 사이드 스텝 추가를 위함인데, 기아는 사이드 스텝과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등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타스만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고속도로 주행보조2 등 최신 ADAS를 탑재했다.

타스만 파워트레인은 국내 기준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타스만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와 함께 인공지능이 주행 모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타스만은 디스플레이에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엔진과 변속기 오일류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을 제공한다. 타스만은 흡기구를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배치해 800mm 깊이의 물을 7km/h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갖췄다.

타스만은 쇼크업소버 주파수 감응형 밸브 등 최적의 승차감이 구현됐다. 오프로드 특화 트림 X-프로는 최저지상고가 일반 모델보다 28mm 높은 252mm며, 전자식 락 디퍼렌셜(e-LD), 올터레인 타이어, 저속 주행 유지 모드 X-트렉, Rock 터레인 모드 등 전용 사양을 제공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3497~4581만원

르노코리아는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t 노래방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4WD 트림도 조정됐다. 가격은 3497만원부터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테크노 3497만원, 아이코닉 3881만원, 에스프리 알핀 4092만원, 에스카파드 에디션 선루프 4187만원, 루프박스 4269만원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동탄서 ‘폴스타 온 투어’ 진행..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9월 19일부터 9월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찾아가는 시승 및 전시 행사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를 진행한다. 폴스타 온 투어는 100% 온라인 판매 중인 폴스타가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와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 스트리트에서 진행하며, 전기 퍼포먼스 SUV 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 GV80 2026년형 출시, 가격은 6790~1억902만원

제네시스는 2026년형 GV80·GV80 쿠페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형 GV80·GV80 쿠페는 연식변경으로 사양 최적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도어 무드램프 밝기 향상 등 개선이 이뤄졌다. 가격은 6790만원부터다. 2026년형 GV80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67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332만원, 2026년형 GV80 쿠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8016만원, 3.5 가솔린 터보 8430만원, 3.5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공개, 8기통 하이브리드..제로백 2.3초

페라리는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10일 공개했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의 후속으로 V8 트윈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조합돼 총 출력 1050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 2.3초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SF90 스트라달레를 대체하는 페라리 플래그십 모델이다. 849 테스타로사는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된다. 테스타로사는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로드카에서 이름을 차용했으며, 849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 콘셉트 쓰리 공개, 벨로스터 스타일 전기차

현대차는 9일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공개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C필러에서 사이드, 리어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볼륨감은 존재감을 강조한다.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2021년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 클리오 풀체인지 공개, 뒷모습은 페라리?

르노는 신형 클리오를 9일 공개했다. 신형 클리오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르노 콘셉트카 엠블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등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은 단종됐으며, 풀하이브리드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클리오는 르노를 대표하는 해치백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클리오는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낮은 판매량으로 2019년 12월 판매가 중단됐다. 르노코리아는 클리오를 대신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시승기] BYD 씨라이언 7,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 인상적

BYD 씨라이언 7 RWD를 시승했다. 씨라이언 7은 BYD가 국내에 선보인 3번째 모델로, 중형 쿠페형 SUV로 분류된다. 씨라이언 7은 전기차의 범주를 벗어나도, 가격과 크기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실내 고급감과 승차감을 보여준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를 고려한다면 주목할만 하다. BYD는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데, 국내에는 해양(Ocean) 시리즈 모델인 씰(SEAL)과 씨라이언(SEALION) 7, 왕조(Dynasty) 시리즈 위안 플러스의 해외판 네이밍 아토(ATTO) 3가 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기아 스포티지 2026년형 조용히 출시, 가격 2863~3995만원

기아 스포티지 2026년형 조용히 출시, 가격 2863~3995만원

기아가 2026년형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2026년형 스포티지는 연식변경으로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과 공기청정 시스템, 오토디포그, 레인센서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탑재됐으며, 트림에 따라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이 추가됐다. 가격은 2863만원부터다. 2026년형 스포티지 세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3만원, 노블레스 3197만원, 시그니처 3458만원, X-라인 3522만원이다. 2.0 LPG는 프레스티지 2927만원, 노블레스 3261만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씨라이언7 출시, 가격 4490만원..180만원 선제적 지원

BYD 씨라이언7 출시, 가격 4490만원..180만원 선제적 지원

BYD코리아는 씨라이언7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씨라이언7은 쿠페형 디자인의 전기 SUV로 82.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398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490만원이며, BYD코리아는 180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씨라이언7 가격은 세제혜택 반영 후 기준 4490만원이다. 씨라이언7은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BYD코리아는 씨라이언7의 보조금 확정 전 출고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180만원을 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