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은 이런 모습, 국내 출시는?

테슬라코리아는 2일 서울 강남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사이버트럭 실물을 공개했다.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미니멀리즘 실내, 견고한 적재 공간, 1회 완충시 최대 550km 주행 등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결정된 바 없다.

사이버트럭은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픽업트럭이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사이버트럭 출시 관련에 "전시를 위해 수입됐으며, 출시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특수합금으로 디자인된 미래지향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사이버트럭 차체 크기는 전장 5682mm, 전폭 2032mm, 전고 최대 1946mm, 휠베이스 3635mm다. 사이버트럭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다양한 상황에 따라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다.

트렁크 적재 하중은 최대 1134kg이다. 사이버트럭은 최대 10도 후륜 조향 시스템을 지원해 회전 반경을 줄일 수 있다. 접근각 35도, 이탈각은 28도다. 사이버트럭에는 최대 123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사이버트럭은 트림에 따라 미국 EPA 기준 402~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 최대 적재 하중과 최대 견인력은 각각 1134kg, 4490kg이다. 실내는 미니멀리즘이 강조됐으며, 5인승과 6인승 시트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은 18.5인치 디스플레이와 2열 디스플레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기어레버, 계기판 등은 배치되지 않았다.

사이버트럭은 미국 판매 기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사양과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비스트(Beast) 사양으로 운영된다. 듀얼 모터는 총 출력 600마력을 발휘한다. 비스트는 총 출력 834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2.7초가 소요된다. 향후 후륜구동이 도입된다.

한편, 테슬라 강남 스토어는 약 150평 규모로 강남 중심지에 위치했다. 강남 스토어에는 사이버트럭을 비롯한 테슬라 전 모델이 전시됐으며, 모델3의 차체와 모터, 배터리 셀 등 테슬라의 핵심 기술도 볼 수 있다. 시승도 가능하다. 모델Y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