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코리아는 16일 소형 전기 SUV 아토3(ATTO3)를 비롯한 승용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토3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중형 전기세단 씰(SEAL),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SEALION7)을 선보인다. 가격은 아토3 3150~333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고객 인도는 오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BYD코리아는 올해 3~4종으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월 아토3를 시작으로, 5월 씰, 6월 돌핀, 8월 씨라이언7이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별 가격은 미정으로, 씰 4250~4999만원, 돌핀 2560~3140만원, 씨라이언7 4450~5230만원이 유력하다. 아토3의 트림별 사양을 살펴봤다.



아토3는 한국에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아토3 기본형 3150만원, 아토3 플러스 3330만원이다.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않은 가격으로, 세제혜택시 약 150~250만원 낮아질 전망이다. 세제혜택 후 가격은 캐스퍼 일렉트릭 2740~2990만원, 레이 EV 2775~2955만원, EV3 3995~4850만원이다.



아토3는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아 셀토스와 유사하고 EV3 대비 다소 크다. EV3의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155), 전폭 1850mm(-25), 휠베이스 2680mm(-40), 전고 1560mm(-55)다. 아토3는 전륜 싱글모터 구성으로 공차중량 1750kg이다.



아토3에는 60.48kWh(403V, 150Ah) BYD LFP 배터리팩을 통해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고출력 310Nm(31.6kg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60km/h다. 복합전비는 4.7km/kWh(도심 5.2, 고속 4.3), 복합주행거리 321km(도심 349, 고속 287), 저온주행거리 309km(도심 306, 고속 311)다.



트림별 세부 사양을 살펴보면, 히트펌프,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드라이브 모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실외에서는 18인치 휠, LED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가, 실내에서는 5인치 전자식 클러스터, 12.8인치 모니터, ECM 룸미러, 앰비언트 라이트, 선루프, 인조가죽시트가 기본이다.



또한 1열 전동시트, 1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2열 에어벤트, 티맵 내비게이션,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카플레이, OTA 업데이트, 6-스피커, 차로유지 포함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오토홀드, 스마트키, 3D 서라운드 뷰, 스마트폰 무선충전, 오토에어컨, 외부 V2L가 기본 제공된다.



아토3 플러스에는 도어그립 멀티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1열 통풍시트, Dirac HD 사운드 8-스피커, 공기정화시스템(PM 2.5 필터), 전동 테일게이트가 추가된다. BYD 아토3는 20%->80% 충전시 30분이 소요되며, 100km/h 정지가속 7.3초, 유로 NCAP 충돌 테스트 최고등급 별 5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