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전기차,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

BMW 7시리즈 전기차,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

발행일 2021-02-04 12:40:26 김한솔 기자

BMW i7(7시리즈 전기차)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Autobild에 게재된 i7은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오토빌드,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i7은 시스템 총 출력 650마력을 발휘, 1회 완충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i7에는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사양으로 최대 시스템 총 출력은 650마력을 발휘한다. 12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650마력의 i7은 V12 엔진이 얹어진 고성능 7시리즈 BMW M760i보다 빠르다.

i7 엔트리 트림에는 80kWh,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536마력이다. i7의 배터리는 BMW와 삼성 SDI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최대 200kW급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i7에는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i7의 외관은 올해 출시를 앞둔 신형 7시리즈와 공유한다. X7 부분변경, X8 테스트카를 통해 선보여진 분할형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기존 7시리즈보다 더 낮게 배치되며, 주간주행등과 분리된다. 얇게 디자인된 LED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 위에 위치한다.

측면부는 팝업식 도어 핸들이 특징이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얇고 길게 디자인되는 등 BMW 최신 디자인이 입혀진다. i7은 외관 곳곳에 파란색 포인트를 더해 전기차 특유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에는 약 60cm 길이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친환경 소재들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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