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코리아는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3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매끈한 표면과 역동적인 스탠스로 스포츠 특유의 분위기가 강조됐다. T맵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1억3997만원부터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세부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 및 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원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됐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가 도입될 예정이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외관은 기교 없이 매끄러운 표면과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스탠스가 강조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9Cd로 이전 세대보다 15% 개선됐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다. T맵 내비게이션과 차세대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 63개 전자 제어 모듈에 대한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이 도입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최적의 주행감을 보장한다.


새로운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기본이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올 휠 스티어링/토크 벡터링이 포함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등으로 구성된 스토머 핸들링 팩,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직렬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 가솔린 P360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초의 성능을 갖췄다. 전기 슈퍼 차저로 터보랙을 줄이고 향상된 엔진 반응을 보장한다.


디젤 D300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가 소요된다. 2023년 국내 출시가 예정된 P51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합산 총 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가속 5.4초, WLTP 기준 113km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