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동해의 숨은 야영장, 강릉 옥계해수욕장 야영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동해의 숨은 야영장, 강릉 옥계해수욕장 야영장

정식 캠핑장이 아니어도 여름에는 캠핑할 곳이 넘쳐난다. 여름 한철 전국 해수욕장에는 야영장이 생기기 때문.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피서객에게 야영을 허용한다. 여름, 기회를 놓치지 말자.옥빛 바다, 송림 속에 숨다강릉 옥계해수욕장은 아는 사람만 조용히 머물다 가는 곳이다. 강릉 옥계면은 옥색 시냇가라는 뜻이다. 옥계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바다는 가려져 있다. 높이 10m에 달하는 소나무들이 바다를 숨겼기 때문. 2만㎡ 규모의 해변에는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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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서산 끝자락, 벌천포 오토캠핑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서산 끝자락, 벌천포 오토캠핑장

서산 바다 맨끝자락이라 ‘벌말’이라 불린단다. 뭍에서 바다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땅. 바위섬이 아슬아슬 육지와 붙었다. 바위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 그림 같은 캠핑장이 있다.서해의 맑은 바다, 벌천포당진 IC에서 나와 서쪽으로 한 시간 가량. 바다가 과연 나올까 하는 지점에 벌천포가 나온다. 바다쪽으로 난 반도지형 끝자락에 위치한 벌천포는 숨겨진 해수욕장이다. 둥글둥글 매끈한 몽돌이 깨끗한 바닷물과 만난다. “서해에 이렇게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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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좋은 문화를 즐겨요, 파주 이시소캠핑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좋은 문화를 즐겨요, 파주 이시소캠핑장

‘이 시대의 좋은 소리를 전한다’ 파주 이시소캠핑장은 원래 예술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체험학교였다. 캠핑객이 알음알음 공간을 채우면서 ‘캠핑장’으로 소문나고 있다.배우고 치유하는 캠핑으로먹고 즐기는 캠핑이 ‘배우고 치유하는’ 캠핑으로 진화하고 있다. 파주 이시소문화예술체험학교도 그런 공간 중 하나다.파주 문산천을 끼고 있는 이시소문화예술체험학교는 원래 초등학교가 있던 곳이다. 1937년 세워진 신산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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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여름 캠핑,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려면?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여름 캠핑,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려면?

여름은 캠핑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가장 까다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벌레와 해충도 많아지고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하는 법을 알아보자.해충 피하기여름캠핑의 난관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벌레와 곤충이다. 들살이를 즐기는 사람도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날곤충이 반갑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24시간 모기향을 피워놓으면 목이 매캐하고 캠핑 환경도 좋지 않다.밤에는 랜턴의 강약 조절만 잘해도 어느 정도 날벌레를 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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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여름캠핑 1, 우중 캠핑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여름캠핑 1, 우중 캠핑

여름캠핑은 다이내믹하다. 찌는 듯한 더위가 몰려오다가도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진다. 온세상이 푸르른 빛으로 생기가 돌면 불청객 해충들도 함께 텐트로 찾아든다. 여름캠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장마에 대처하는 캠퍼의 자세2011년 8월, 수도권에는 한달 내내 5일 빼고 비가 내렸다. 캠핑에 미쳐있는 사람도 365일 우중 캠핑은 힘들다. 하지만, 여기 ‘우중캠핑’만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장마철에도 꿋꿋하게 텐트를 짊어지고 전국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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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 다시 찾아온 여름, 계곡 캠핑 떠날까

[솔로캠퍼] 다시 찾아온 여름, 계곡 캠핑 떠날까

계곡은 산을 씻어내고 바위를 어루만지며 굴곡지게 흐른다. 녹음이 우거지면 계곡은 사람을 품고 더위를 몰아낸다. 한여름 찾을만한 계곡 캠핑 장소를 찾아보자.카누체험 어때? 영월 리버힐즈캠핑장 영월리버힐즈 캠핑장은 이름처럼 강 언덕에 캠핑장이 위치했다. 캠핑장을 끼고 서마니강, 또는 섬안이강으로 불리는 계곡이 흐른다. 섬안이강은 주천강 상류가 산을 휘감고 돌아 섬 지형을 만든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만큼 캠핑장이 있는 곳은 주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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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금당계곡 물놀이터, 솔뫼농원 캠핑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금당계곡 물놀이터, 솔뫼농원 캠핑장

대둔산 기암봉이 눈앞에 펼쳐진 마을에는 맑은 계곡물이 흘러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주민들은 여름한철 인근을 지나는 등산객과 행락객에게 평상을 내주곤 한다. 최근에는 숲속 방갈로와 펜션들이 캠핑장을 함께 운영하기 시작했다.배산임수 명당자리솔뫼농원은 대둔산도립공원 남쪽자락 금당계곡에 위치했다. 배산임수의 명당자리로 볼 수 있다. 원래 이곳은 펜션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하지만 펜션 앞 잔디가 워낙 고와 캠핑 사이트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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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등산+캠핑, 어디가 좋을까2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등산+캠핑, 어디가 좋을까2

산으로 캠핑하러 간다고 해서 ‘오지’만을 떠올릴 필요는 없다. 국립공원 등지에도 편하게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다.푸근한 어미의 품, 지리산 달궁오토캠핑장지리산은 ‘어머니’ 산이라고 한다. 어미가 아이를 낳듯 지리산은 80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쉴 새 없이 이어져 산이 계곡과 고개를 키운 형세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만 모두 8곳에 이fms다. 경남 산청군의 내원야영장·소막골야영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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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낚시가 캠핑을 만났을 때, 파주 하마캠핑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낚시가 캠핑을 만났을 때, 파주 하마캠핑장

낚시와 캠핑이 만났을 때,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낚시 삼매경’에 빠트리는 ‘파주 하마캠핑장’을 찾았다.양어장의 화려한 변신파주 하마캠핑장은 원래 양어장이었다. 파주 토박이던 김지년 사장(60)은 5년 전 적성면 자장리에 양어장을 열었다. 자신의 별명인 ‘하마’를 그대로 붙여 ‘하마양어장’이라 칭했다. 그런데 메기 양식은 실패했다. 김 사장은 “한해 양식을 다 망친 거예요. 사료 값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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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시골의 정, 아산 기쁨두배마을 캠핑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시골의 정, 아산 기쁨두배마을 캠핑장

사실 실망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런데 캠핑장은 그 어떤 곳보다 평범하다. 어찌 보면 유독 특출할 것도 없어 보인다.시골에 ‘특별함’을 더하다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1구. 주변 환경만 놓고 보자면 마을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시골이다. 그런데 어떻게 ‘아산 기쁨두배마을 캠핑장’은 사람을 모으게 된 것일까? 마을 이성재 이장(61)은 “계곡도, 산도 없는 그냥 평범한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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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용인 연미향마을 캠핑장, 캠핑은 놀이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용인 연미향마을 캠핑장, 캠핑은 놀이다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캠핑이라면 ‘놀이’를 간과할 수 없다. 자연, 맛, 향이 어우러진 마을에서 왁자지껄 가족 캠핑을 떠났다.농촌의 정을 느껴요, 연미향마을전국에 캠핑장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이렇게 단시간에 인기몰이를 하는 곳도 드물다. 용인 '연미향마을'은 자연, 맛, 향이 어우러진 곳이란 뜻이다. 원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두창리, 중문리 등을 묶어 '독성권역'으로 불렀는데 2004년 농촌종합지역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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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텐트 대신 캠핑 트레일러, 어떠세요?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텐트 대신 캠핑 트레일러, 어떠세요?

캠핑을 오래 하다 보면 캠핑카나 캠핑 트레일러에 욕심이 난다. 캠핑시장이 성장하면서 캠핑카 시장도 커지고 있다. 어떤 캠핑카가 우리 가족에게 맞는 것일까? 고가의 캠핑카, 신중하게 구매해야캠핑카와 트레일러는 최소 1000만원~1억원을 호가한다. 캠핑카가 워낙 고가인 데다가 한번 사면 오랜 기간 써야하기 때문에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우선 캠핑카, 트레일러의 종류부터 파악하는 것이 좋다. 캠핑카나 트레일러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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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2, 김제 금산사 순례길을 걷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2, 김제 금산사 순례길을 걷다

김제 금산사로 벚꽃 엔딩 캠핑을 떠났다. 흐드러진 벚꽃의 끝물이다. 이제 하얀 벚꽃은 1년뒤를 기약한다. 작별하는 벚꽃과 함께 순례길을 걷는다.모악산 마실길금산사 청소년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주변을 돌아본다. 보통 사람들은 모악산을 오른다. 금산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약 11km 길이. 오르는 데만 4시간이 걸린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금산사 매표소에서 금산사까지 모악산 계곡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걷기&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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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1, 김제 금산사야영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1, 김제 금산사야영장

벚꽃 축제 인파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절정을 살짝 비껴간 벚꽃은 그래도 보송보송하게 길 위를 수놓는다. 벚꽃 엔딩 캠핑을 떠난다.봄꽃이 매혹적인 산사김제 금산사는 천년고찰이다. 신라시대 진표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은 15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 국보 제62호 미륵전을 비롯해 보물 10점 등의 문화재가 금산사에 포진했다. 그런데 봄이면 금산사의 주인공은 사찰이 아닌 꽃이다.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진다.벚꽃놀이 인파가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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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말이 뛰놀던 곳, 청원 옥화자연휴양림 야영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말이 뛰놀던 곳, 청원 옥화자연휴양림 야영장

하얀 말이 불쑥 야영장에 들어왔다. 텐트 옆에서 유유히 풀을 뜯는다. 조용한 숲속 야영장에 꿈같은 풍경이 펼쳐진다.숲 속 그림 같은 풍경승마 체험으로 유명한 옥화자연휴양림은 보은·괴산·증평을 가로지르는 미원천과 달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1920년대 나무 종자 개발을 위해 숲이 조성됐다. 원래는 살구나무가 많아 ‘살구재’라 불렸는데 이제는 살구나무 대신 잣나무, 편백나무, 헛개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숲을 채운다.승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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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고성 상족암, 공룡 발자국 소리에 잠들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고성 상족암, 공룡 발자국 소리에 잠들다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아는가? 공룡 발자국을 따라 우리땅 남쪽으로 향했다.두근두근 공룡발자국 소리, 고성에 퍼지다‘2012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0일부터 6월10일까지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하이면 상족암 군립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고성군에서 발견된 4000여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알리기 위해 군은 2006년부터 3년 주기로 공룡엑스포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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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봄 캠핑 어디가 좋을까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봄 캠핑 어디가 좋을까

갈토, 놀토가 사라졌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토, 일요일 모두 해방됐다. 급하게 짐을 싸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하는 캠핑은 지나갔다. 그렇다고 무작정 떠날 수는 없다.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시켜 줄 캠핑장소는 없을까.체험하는 식물원, 포천 유식물원캠핑장유식물원은 홍대 갤러리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꾸며졌다. 총 20,000㎡, 6만평이 넘는 부지에 캠핑 사이트가 알뜰하게 들어찼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장도 많다. 레일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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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전북의 지붕’ 운장산을 가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전북의 지붕’ 운장산을 가다

봄이다. 아니, 봄을 기대한다. 겨울에는 갈 수 없는 야영장이 있다. 산 속에 있는 야영장들이다. 특히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야영장들은 겨울이면 문을 닫는다.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고 시설의 동파 위험이 커서다. 소생하는 봄에 맞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운장이 은거하던 곳4월이 코앞인데 여전히 겨울 날씨다. 봄이 오지 않으니 맞으러 가는 수밖에 없다. 진안 운장산 자연휴양림으로 봄맞이 캠핑을 나선다. 운장산(해발 1126m)은 전라북도 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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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꽃 맞으러 가는 길, 거제로 봄 캠핑을 떠나다1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꽃 맞으러 가는 길, 거제로 봄 캠핑을 떠나다1

“한 겨울의 자태를 자랑하는데, 반쯤 필 때가 가장 좋은 때네. 피지 않았을 땐 피지 않을까 두렵고, 활짝 피면 도리어 시들어버리려 하네.” 조선시대 문인 성삼문(1418~1456)은 ‘동백꽃’을 이렇게 비유했다. 남쪽 바다, 알알이 박힌 섬이른 봄, 꽃은 아직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 하여 우리가 꽃을 찾아 나선다. 통영과 거제 앞바다에 있는 ‘장사도’에 들렀다. 장사도는 통영에서 바닷길로 약 20여km 떨어져 있다. 긴 모양 덕에 예부터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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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거제 사등오토캠핑장, 쪽빛 바다를 내려다보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거제 사등오토캠핑장, 쪽빛 바다를 내려다보다

거제도(巨濟島)는 크고 아름답다.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해안선만 900리에 달하며 60여개 섬을 알처럼 품고 있다. 큰 섬, 모래 땅수도권과 강원도에 밀집해있던 캠핑장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남쪽의 큰 섬, 거제에도 벌써 4~5곳의 캠핑장이 생겨났다. 그중 4년 전에 문을 연 거제 사등오토캠핑장을 찾았다. 사등오토캠핑장은 풍광이 좋다. 바다와 3km정도 떨어져 있지만 지대가 높다. 텐트를 치면 거제의 푸른 바다가 발아래 펼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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