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

‘아스톤마틴 시그넷’ 일반 경차 같은데 5500만원?

‘아스톤마틴 시그넷’ 일반 경차 같은데 5500만원?

장인이 한땀한땀 수놓은 경차가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떤 면에선 기아차 모닝을 보는 듯 하지만 가격은 5배 이상 비싸다.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선 호화 스포츠카 메이커 아스톤마틴이 내놓은 경차 시그넷이 등장했다. 아스톤마틴 시그넷은 차의 기본 가격이 5천만원을 넘는다. 하지만 외형이나 실내 크기, 엔진 성능 등은 일반 경차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최고급 스포츠카 아스톤마틴을 만드는 장인

업계소식김한용
K9, 중국 BYD에 이름 빼앗기나

K9, 중국 BYD에 이름 빼앗기나

기아차가 올 연말 오피러스 후속모델의 이름으로 점찍어둔 'K9'을 중국 자동차 메이커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1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국 BYD는 자사의 차세대 버스 이름이 K9이라고 밝혔다. 글씨의 폰트와 느낌까지 기아 K시리즈를 내놓고 베낀 듯 하다. 이에 대해 기아차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BYD는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메이커로, 중국 전기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제휴 제안을 받

업계소식김한용

[동영상] 피아트 500 구찌에디션, 아이패드로 본다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는 소형차 피아트 500(칭퀘첸토) 구찌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 아이패드로 실내외를 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피아트 500 칭퀘첸토가 1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피아트의 유럽법인장은 이 차가 피아트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구찌 매장에서만 판매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서도 차량을 전시하는 대신 아이패드를 통해 차량의 실내외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정도로 그쳤다.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업계소식김한용
[포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실내 아우디 아냐?

[포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실내 아우디 아냐?

슈퍼카 메이커 람보르기니와 프리미엄 메이커 아우디의 플랫폼 공유가 본격화됐다. 1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새로운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직접 타보니 아우디의 공조장치인 MMI등 전자장비가 대거 투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우디의 CEO도 이 차의 론칭에 참가했다. 슈퍼카 메이커들은 생산대수가 적기 때문에 부품의 생산원가가 필연적으로 높아진다. 하지만 이번처럼 아우디와 부품 상당부분을 공유하면 개발비 및 생

업계소식김한용
[단독] 닛산 전기차 리프 시승기(상)

[단독] 닛산 전기차 리프 시승기(상)

닛산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차 리프를 시승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다. 시승은 일반도로가 아닌 전용 트랙에서 매우 짧게 이뤄졌다. 하지만 차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주는데는 손색이 없었다. 차에 올라타 시동 버튼을 누르자 계기반의 불이 들어온다. 충•방전상태를 알 수 있고, 속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등 매우 화려하면서도 기능적이다. 마치 미래의 자동차를 타고 있

업계소식김한용

혼다 여직원 "기아차 프라이드 후속 사고 싶어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의 기아차 부스에 1일(현지시간) 혼다차의 한 관계자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곳곳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기아 프라이드 후속모델에 대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최신 스타일의 차여서 지금 사려고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에선 최근 2년 남짓 사이 기아차와 현대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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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피터슈라이어

기아차 피터슈라이어 "기아차 모닝은 불독과 같다"

기아차는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아차 프라이드 후속과 모닝 쿠페도 공개됐다. 기아차 부사장은 이들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드러냈다. 기아차 디자인 총괄 피터슈라이어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아 모닝(현지명 피칸토)과 프라이드 후속(현지명 리오)를 설명하면서 "모닝은 프랑스 불독을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닝이 "자신감 있는 자세와 진보적인 디자인에 큰 눈을 가지고 있고, '나 여기있다'고 외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현대차 벨로스터에 앉아보니…매력적, 뒷좌석은 우려도

현대차 벨로스터에 앉아보니…매력적, 뒷좌석은 우려도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유럽 최초로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전면부, 측면부, 후면부의 디자인이 불균형을 이룰 것 같다는 선입견과 달리, 실제 모습은 꽤 안정적으로 보였다. 특히 차체 높이가 그리 낮지 않으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데 성공한 점이 인상적이다. 실내 디자인도 미래지향적이면서 현대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스위치류나 각 계기의 위치가 적절하고 조작도 쉬웠다. 벨로스터 뒷좌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제네바모터쇼에 왜 '올드카'들이?

제네바모터쇼에 왜 '올드카'들이?

제네바 모터쇼에 올드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르쉐AG는 1일(현지시간) 신차 파나메라S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현장에서 신차를 공개하기 전에 포르쉐 믹스떼(Mixte)를 공개했다. 믹스떼는 1900년에 페르디난드 포르쉐가 만든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로 가솔린 엔진을 구동시켜 배터리를 충전하고 이 전기를 이용해 바퀴가 움직이도록 만든 차다. 영상을 통해 당시 믹스떼의 혁신성을 강조하면서 차가 주행하는 모습을 등장시켰다.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제네바모터쇼 현대 i40, 혼다차와 같은 색상

제네바모터쇼 현대 i40, 혼다차와 같은 색상

현대차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형 웨건 i40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독특한 색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청색에 비해 군청색에 가깝고 펄이 많이 들어가 특색이 있는 색이다. 그러나 혼다 부스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도 이와 유사한 색상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모터쇼에 참가한 한 기자는 "두 차종이 모두 해치백인데다 날카로운 눈매를 통해 차량 이미지를 만든 만큼 색상까지 비슷하면 두차종을 혼동할 수도 있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현대 벨로스터, 밸런스 괜찮네

현대 벨로스터, 밸런스 괜찮네

현대차는 3도어의 독특한 자동차인 현대 벨로스터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1일(현지시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벨로스터 공개는 디트로이트에 이어 두번째다. 이 차는 1.6리터 GDi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스포티한 전륜구동 차라서 젊은 층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방향에 따라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차량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해왔다. 하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부가티 베이론 잡는 '속도 종결차'…코닉세그 아제라R

부가티 베이론 잡는 '속도 종결차'…코닉세그 아제라R

세계서 가장 빠른차 '부가티 베이론(1001마력)'의 벽을 넘어 1115마력의 힘을 내는 스포츠카가 등장했다. 스웨덴 슈퍼카 메이커 코닉세그는 1일(현지시간)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코닉세그 아제라R을 선보였다. 기존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차의 자리를 차지해왔던 '부가티 베이론'의 최상급 모델인 '수퍼 스포트'는 W16기통 엔진으로 1184마력까지 낼 수 있지만, 코닉세그 아제라R은 V8 엔진으로 1115마력을 냄으로써 무게 대비 마력이 높아 더 높은 속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현대 중형 해치백 i40…아반떼, 쏘나타 매력 모두 담았네

현대 중형 해치백 i40…아반떼, 쏘나타 매력 모두 담았네

현대차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i4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면은 아반떼에서 선보인 헥사고날 디자인 및 헤드램프를 통해 아반떼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었지만, 휠베이스는 쏘나타 수준으로 늘렸고 후륜 서스펜션도 독립현가식으로 쏘나타와 유사하다. 이 차의 디자인은 독일 러셀하임의 현대기아차 R&D센터에서 만들어졌다.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폭스바겐 그룹 CEO 총출동…머리 맞대고 고민해보자

폭스바겐 그룹 CEO 총출동…머리 맞대고 고민해보자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최고경영자들이 한데 모여 자사 차종들을 살펴보다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에 임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나타내는 '모터트랜드 2011 파워리스트'에서 페르디난드 피에히 폭스바겐 의장은 2위, 마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회장은 4위다. 그 곁에는 벤틀리 신임 사장인 볼프강 뒤르하이머와 포르쉐 신임 사장인 마티아스 뮐러도 함께 했다. 축구로 치면 데이비드 베컴과 호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쌍용차의 깜짝쇼, '액티언 후속 SUT 1'…

쌍용차의 깜짝쇼, '액티언 후속 SUT 1'…"짜릿한 디자인"

쌍용차가 제네바에서 깜짝쇼를 벌였다. 타사 차량을 압도하는 디자인의 픽업트럭 콘셉트를 내놨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28일 제네바모터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콘셉트카 SUT 1의 베일을 씌우지 않고 디자인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SUT 1은 액티언 스포츠의 후속 모델이 될 콘셉트카다. 하지만 완성도가 매우 높고 디자인이 현실적이어서 큰 변화 없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쌍용 SUT 1은 픽업 트럭이라는 크기에서 나오는 존재감

세계모터쇼·전시회김한용
[제네바모터쇼]하룻밤에 170만원짜리 방밖에 안남아… 조용한 제네바에 무슨일이?

[제네바모터쇼]하룻밤에 170만원짜리 방밖에 안남아… 조용한 제네바에 무슨일이?

"올해는 모터쇼가 대단해요. 제네바 뿐 아니고, 근처 로잔이나 프랑스도 인근 지역은 모든 방이 나갔구요. 1박에 170만원짜리 방부터 한두개씩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인터넷 호텔예약사이트 상담원은 다른 모터쇼와 달리 방을 구하기 조차 힘들다고 말했다. 올해 81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쇼로 올라섰다. 그동안 세계 4대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디트로이트, 파리, 도쿄 등으로 알려져 있

업계소식김한용
[제네바모터쇼]도쿄모터쇼 수모 씻는다

[제네바모터쇼]도쿄모터쇼 수모 씻는다

한때 세계4대모터쇼로 알려졌던 도쿄모터쇼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이례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기자들 초청에 열을 올리는 등 수모를 겪고 있다. 도쿄 모터쇼를 주관하는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는 27일, 제네바 모터쇼 취재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0월에 개최하는 42회 도쿄모터쇼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달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 기자회견은 도쿄모터쇼에 볼거리를 많이 마련했으니 참석을 부탁한다는 내용이다. 초청장에 따르면 일

업계소식김한용
[코란도C 시승기] 높은 완성도 아쉬운 세심함

[코란도C 시승기] 높은 완성도 아쉬운 세심함

"쌍용 코란도C는 현대기아차와 반대로 시트포지션을 높이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이재완 쌍용차 부사장은 22일, 현대기아차가 투싼, 스포티지등 SUV 신차를 내놓으면서 차체를 낮추고 지나치게 여성적인 CUV로 만들고 있다며 쌍용차는 이와 반대로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투' 전략에서 벗어나 코란도 특유의 남성적인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설명이었다. 과연 쌍용차가 현대기아차와 전혀 다른 차를 만들었는지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동영상]쌍용차 ‘코란도C’ 출시 행사

쌍용자동차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 등 회사 관계자와 국내외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차종인 '코란도 C' 시승회 및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코란도C는 5년여의 공백기간을 거쳐 탄생한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코란도 C’는 지난 2007년 7월 프로젝트명 ‘C200’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 3년 7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800여 억 원을 투입해 완성된 모델로 22일 새롭게 선보였다. ‘코

신차소식김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