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시승기

[찰나시승기] 스파크 EV, 번갯불처럼 시승하다

[찰나시승기] 스파크 EV, 번갯불처럼 시승하다

지난 27일(화) 한국지엠은 인천 서구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를 출시하였다. 출시 발표와 함께 기자단 시승을 주행 테스트 트랙에서 짧게 가졌다. 순수 전기차인 스파크 EV는 국내에 이미 출시된 기아 레이 EV와 르노삼성 SM3 ZE 보다 성능이 우수한 최대 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57.4kg.m, 최고속도 145km/h 이다. 전기차에는 없는 세가지가 있는데 '無 소음, 無 변속충격, 無 배기가스'가 그것이다. 이 세가지가 없는 전기차는

국산차 시승기김진아
[시승기] 신형 아반떼 1.6 디젤…'현대차를 구하라'

[시승기] 신형 아반떼 1.6 디젤…'현대차를 구하라'

현대차가 몸이 바짝 달아오르긴 했다. 가솔린 모델만으로도 월 1만대 가까이 판매되는 아반떼에 디젤 라인업을 추가했다. 5000만원 이상의 고급 세단 시장이 이미 수입 브랜드에게 잠식당한 상황에서 최근 독일 디젤차의 성공 가도는 부러움인 동시에 뼛속까지 스며든 위기다. 아반떼 디젤의 성공 여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이미 아반떼HD 등에 디젤 모델을 판매했지만, 그 존재 여부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당시에는 국내 소비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르노삼성차 SM5 TCE…“중형차 새시대 연다”

[시승기] 르노삼성차 SM5 TCE…“중형차 새시대 연다”

알다시피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단일 기업이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영업망은 물론 시장의 흐름을 독식하다보니 점유율이 낮은 브랜드는 훌륭한 차를 내놔도 제대로 알리기 조차 어려운게 현실이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차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 신개념 중형차를 내놓은 것이다.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끌었고 판매를 시작한 직후부터 르노삼성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현대차 i30…

[시승기] 현대차 i30…"폭스바겐 골프 넘을 수 있을까"

2011년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당시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신형 i30에 자동차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의 빈터콘 회장이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등 세계 시장에서 골프의 경쟁 상대로 급부상한 i30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신형 i30는 2012년 한 해 동안 골프의 홈그라운드인 유럽 시장에서 10만1003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 40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골프 44만1641대). 6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i30가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기아 더 뉴 K5 시승기…더욱 거센 유혹 시작됐다

기아 더 뉴 K5 시승기…더욱 거센 유혹 시작됐다

처음 K5를 만났을 때 어찌나 놀랐는지 지금도 그 충격이 생생하다. 국산 차 중에서 이런 차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국산차를 놓고 보면 비싼 차는 멋지게 만들고, 중형차는 그보다 못하게 만드는 역사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차는 그렇지 않았다. 전력을 다한 디자인, 최고의 카드를 뒤에 숨기는 비겁한 포커 게임이 아니라 모든 것을 순수하게 다 쏟아부은 디자인이라는 느낌이었다. 색상, 휠 디자인, 헤드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기아차 신형 카렌스...얄밉도록 영악한 차

[시승기] 기아차 신형 카렌스...얄밉도록 영악한 차

신형 카렌스를 보면 좀 얄미울 정도다.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미니밴'이라는 차의 특성에 맞게 모조리 다 버무려 넣었기 때문이다. 세련되게 변한 실내외 디자인, 똑똑하게 활용한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세단 느낌의 주행 감각 등은 딱히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다. 가격도 많이 올랐다. 구형 카렌스 2.0 LPG 모델의 가격은 1752~2120만원이었는데, 신형으로 바뀌면서 1800~2595만원으로 올랐다. 최고급 모델의 경우는 이전에 비해 호사스런

국산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쉐보레 스파크S…“내실을 더욱 견고하게”

[시승기] 쉐보레 스파크S…“내실을 더욱 견고하게”

한국GM에서 가장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가 새롭게 태어났다. 새 엔진과 변속기가 적용돼 성능이 개선됐고 편의사양까지 보강됐다. 경쟁차종과의 격차는 줄였고 스파크만의 매력은 더욱 높였다. 서울 인근에서 시작해 동탄 신도시까지 왕복 100여km를 시승하며 쉐보레 스파크S를 살펴봤다. 중점적으로 살펴본 부분은 무단변속기(CVT) 장착으로 인한 변화와 마이링크가 적용된 내비게이션 편의성이다. ◆ 무단변속기 장착으로 정숙성

국산차 시승기김진아
[시승기] 르노삼성 SM5 TCE…강력함까지 완성됐다

[시승기] 르노삼성 SM5 TCE…강력함까지 완성됐다

우리나라 세금 정책은 대부분 엉망이지만, 그 중 가장 엉망진창인 부분은 자동차 관련 세금, 특히 매년 납부하는 '자동차세'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리는 2500만원짜리 쏘나타보다 6700만원짜리 BMW 520d의 세금이 적게 나온다. 1600만원짜리 아반떼와 3200만원짜리 폭스바겐 제타의 세금도 거의 같다. 값비싼 고급 수입차를 산 사람보다 저렴한 국산차를 산 사람에게 세금을 더 거두다니 이런 역조세가 없다. 모두 배기량을 기준으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현대차 맥스크루즈, 3代가 함께 타는 SUV

[시승기] 현대차 맥스크루즈, 3代가 함께 타는 SUV

현대차는 싼타페의 휠베이스를 늘리고 좌석배치를 새로한 대형 SUV를 출시했다. 이름도 거창하게 '맥스크루즈'라 지었다. 오로지 신차효과를 위해 이름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실제로 차의 성격이 조금은 바뀌기도 했다. 과연 현대차 맥스크루즈가 이름값을 하는지 직접 시승해봤다. 시승한 모델은 6인승 4WD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가격은 4135만원이다. - 싼타페에서 한걸음 더 내딛지 못했다 이름은 거창하게 바뀌었고 가격도 상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현대 아반떼 쿠페 시승기…어떤 매력 더했나

현대 아반떼 쿠페 시승기…어떤 매력 더했나

국산차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고민이다. 국내 브랜드지만 해외에서 들여오는 수입 차도 속속 생기고, 반대로 국내서 생산하지만 해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차종도 많아져서다. 한국 대표 차종 격인 아반떼도 예외는 아니다. 아반떼를 디자인한 곳은 미국 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 서스펜션이나 주행 성능 튜닝 등도 유럽에서 하는데다 국내보다 해외 공장 생산이 월등히 많아졌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서도 11만대나 판매 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지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코란도 투리스모…국내 유일의 사륜구동 미니밴

[시승기] 코란도 투리스모…국내 유일의 사륜구동 미니밴

소비자들은 냉정하다. 기업의 어려움이나 기사회생의 노력은 중요치 않다. 상품성이 떨어지면 바로 외면하는게 소비자다. 국산 제품을 사는게 국가 발전과 이어진다는 애국심 마케팅도 이제 안통한다.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는 법은 오로지 상품성뿐이다. 부분 변경 비용 치고는 꽤 큰 돈인 무려 1800여억원의 개발비가 투자 돼 코란도 투리스모가 탄생됐다. 막대한 돈을 대체 어디에 썼는지 몰라도 코란도 투리스모는 기존 로디우스와 동일한 플랫폼에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기아차 신형 카렌스…세단 감각 녹아든 미니밴

[시승기] 기아차 신형 카렌스…세단 감각 녹아든 미니밴

삼사십대 가장은 고민이 많다. 아직 질주 본능은 꿈틀거리지만 홧김에 스포츠카를 지르기엔 발목을 잡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주말엔 마트서 장을 봐야하고 이따금 도시락을 챙겨들고 나들이도 가야한다. 모름지기 나보다는 가족을 위할 때다. 새차는 유모차가 쉽게 들어가야 하고 각종 캠핑 도구도 들어갈 정도로 넓어야 한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백번 양보한다 하더라도 투박한건 용서가 안된다. 세련돼야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기아 K9…

[시승기] 기아 K9…"막강한 경쟁력, 독일차와 비교해야"

호불호 불문하고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고급 차종과 맞서 대결할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차 뿐일지 모른다. 르노삼성이나 한국GM이 만드는 차도 물론 훌륭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초대형차 크기의 차를 만든 경험이 없다. 최고급 차를 만드는 실력에서 현대기아차는 한국을 대표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최근 들어 국내서도 독일 자동차들의 판매가 큰폭으로 늘면서 대형차 소비자들은 당연히 메르세데스-벤츠나 BMW를 함께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패기 넘치는 스포츠세단

[시승기]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패기 넘치는 스포츠세단

한국 자동차 산업은 어느덧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올라섰다. 현대차 브랜드만 해도 지난해 세계에서 441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는 브랜드고 다양한 차종을 내놓는 브랜드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아쉬운 구석도 있다. 지나치게 대중성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스포츠카나 역동적인 스포츠세단 분야 라인업이 경쟁 브랜드에 비해 취약하기 때문이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스포츠카를 만드는 회사들은 배를 곪는게 당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쉐보레 트랙스…진정 참신한 초소형 SUV

[시승기] 쉐보레 트랙스…진정 참신한 초소형 SUV

한번 생각해보자. 이 세상 사람들이 단 한가지 옷, 예를 들어 파란 정장만 입는다면 어떨까. 옷을 고르는 불편함이야 사라지겠지만, 윗집 아랫집 이웃 사촌에 사돈 팔촌까지 남녀 모두 같은 모양 같은 크기 정장을 입고 다녀도 좋을까. 스키장을 갈때나 골프장을 갈때는 물론, 거리에도 모두들 똑같이 파란 옷을 입은 사람만 득실득실한 세상.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상하게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이게 용인될 뿐 아니라 오히려 권장된다.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코란도 투리스모…

[시승기] 코란도 투리스모…"아쉬움도 많지만 탈만해"

코란도 투리스모를 시승하고나니 만감이 교차한다. 쌍용차와 임직원들이 겪는 아픔과 산업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동시에 이 차를 구입할 소비자 입장도 함께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2500만원~350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요즘 어려운 쌍용차 입장을 감안해 품질을 양해해 줄 수 있을까. 함께 차를 탄 3명의 기자들도 마찬가지로 복잡한 심정이라 했다. 토론 끝에 우리가 내린 결론은, "아쉬움도 많지만 그런대로 탈만 하다" 정도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기아차 더 뉴 K7…완성도 더욱 높아졌다

[시승기] 기아차 더 뉴 K7…완성도 더욱 높아졌다

기아차 K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준대형 세단 K7이 얼굴을 바꾸고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2013년형 더 뉴 K7에는 K9에서부터 시작된 기아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극 적용됐다. 또 경쟁차면서 형제차인 그랜저에만 장착되던 편의사양도 대폭 적용돼 상품성이 높아졌다. 안전 및 편의사양은 동급의 수입차를 압도한다. 여전히 주행성능의 기본기는 아쉽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서는 한층 발전했다. 신차 수준의 부분변경을 거친 기아차 2013년형 더 뉴 K7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르노삼성 뉴 SM5 플래티넘 시승기…차급 업그레이드 됐나

르노삼성 뉴 SM5 플래티넘 시승기…차급 업그레이드 됐나

'이제 중형차 아닌 준대형 세단이 된건가'르노삼성 뉴SM5플래티넘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한 신차를 보는 것 같이 느껴진다. 얼핏 차급이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마저 든다. 형님뻘인 SM7을 팔 생각 따위 잠시 접어둔 것 아닐까. 전장이 길어진건 아닌데 헤드램프, 범퍼, 보닛, 그릴, 테일램프 등 약간씩의 변화로 이렇게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낸 점이 대단하다.디자인을 보면, 첫인상은 렉서스를 대놓고 베낀듯한 느낌이 든다. LED 주간주행등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영상] 변속기 '확' 바뀐 쉐보레 말리부 2013년형 시승해보니

[영상] 변속기 '확' 바뀐 쉐보레 말리부 2013년형 시승해보니

한국GM은 지난 9월 17일 쉐보레 말리부 2013년형을 내놓고 판매에 나섰다.이 차는 다양한 편의 사양이 더해졌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그간 쉐보레 차량들의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던 변속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다. 단지 변속기만 바뀌었을 뿐인데, 주행감각은 질적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잠시 동안의 시승을 통해 달라진점과 쉐보레 말리부의 상품성에 대해 알아봤다.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쏘나타 터보 더 브릴리언트…“작은 차이 큰 변화”

[시승기] 쏘나타 터보 더 브릴리언트…“작은 차이 큰 변화”

친구로만 보이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여자로 보일 때가 있다. 흔히 보는 상대일수록 작은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쏘나타도 그랬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쏘나타가 요즘은 어쩐지 각별하게 느껴진다. 내·외관을 더욱 섹시하게 다듬은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여서다.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2013년형 쏘나타 터보 더 브릴리언트를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 기자들이 시승했다.◆ 외관 디자인…작지만 큰 변화김한용 기

국산차 시승기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