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24) 드라이브 - 포드 머스탱GT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24) 드라이브 - 포드 머스탱GT

발행일 2011-11-24 15:54:57 김상영 기자

최근 극장가에는 팽팽한 긴장감과 화끈한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가 개봉했다.

▲ 영화 드라이브(DRIVE)

17일 개봉한 영화 ‘드라이브(DRIVE)'는 단순한 액션영화라고 치부하기엔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연출이 매우 뛰어나다. 완성도 높은 이 영화는 ‘2011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이다.

‘드라이브’는 낮에는 자동차 스턴트맨과 자동차 정비소 직원으로, 밤에는 범죄집단의 도주를 돕는 전문 드라이버(라이언고슬링)가 위험에 빠진 이웃 아이린(캐리멀리건)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폭력조직과 맞서는 이야기다. 액션과 로맨스가 교묘하게 섞이고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력이 잘 녹아들어있다.

▲ 영화 드라이브는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자동차를 탔을 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남자다. 정비는 물론 운전 실력도 빼어나다. 영화 속에서 그가 평소 타는 차량은 73년식 쉐보레 말리부다. 주인공 역을 맡은 라이언고슬링은 영화를 위해 직접 차량을 고르고 튜닝작업도 진행했다고 한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그는 한적한 주차장에서 쉐보레 카마로와 포드 머스탱으로 운전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는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차량을 90도로 꺾어 미끄러지는 기술은 매우 짜릿했다”며 “운전은 정말 재밌고 중독될 것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영화에 등장하는 포드 머스탱GT

영화에는 짜릿한 추격전도 등장한다. 주인공의 포드 머스탱GT와 폭력조직의 크라이슬러 C300의 대결이다. 주인공은 포드 머스탱GT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현란한 액션을 선보인다.

▲ 영화에는 2011년형 포드 머스탱GT가 사용됐다

포드 머스탱GT는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카 중에 하나다.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머슬카는 8기통이여야 하기 때문이다. 머스탱GT에는 5.0리터 V8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412마력, 최대토크는 39.7kg·m다. 최고속도는 257km다. 높은 배기량의 엔진은 과격한 소리를 내뿜는다. 영화에서는 이 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 머스탱GT에는 5.0리터 V8 엔진이 장착됐다

최근 머스탱은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포드는 ‘2011 LA오토쇼’에서 2013년형 머스탱GT,  머스탱 보스 302, 머스탱 쉘비 GT500 등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은 보스 302 모델에 장착된 토센 LSD를 기본 장착하고 엔진오일쿨러, 브렘보 브레이크 패키지, 퍼포먼스 브레이크 패드, HID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강화 등 다양한 기본사양이 적용됐다. 또, 보닛과 휀더가 더욱 공격적으로 바뀌었고 테일램프에  LED가 추가됐다.  

▲ 2013년형 머스탱GT는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성능도 향상됐다. 머스탱GT는 기존 모델에 비해 8마력 상승한 4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머스탱 쉘비 GT500은 5.8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650마력의 최고출력, 8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는 브롱코 뉴 에너지(New Energy)를 17일 공개했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글로벌 사양과 비교해 차체 크기가 대폭 커졌으며, 1.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전기차 주행거리는 최대 650km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브롱코 뉴 에너지 차체 크기는 전장 5025mm, 전폭 1960mm, 전고 1815mm, 휠베이스 2950mm로 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L이 선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모델Y L은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린 롱보디 모델로 일반 모델과 다르게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델Y L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총 출력은 456마력이다. 하반기에 공식 공개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Y L은 모델Y 주니퍼에 도입된 신규 모델이다. 모델Y L은 롱보디 모델로 차체 크기는 전장 4976mm, 전폭 1920mm, 전고 1668mm, 휠베이스는 3040mm다. 일반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179mm, 휠베이스는 50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랜드로버는 16일(영국시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117kWh 용량의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내연기관과 같은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프렁크 공간은 없다. 올해 말 공식 공개를 앞뒀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5세대 레인지로버 기반 전기차다. 랜드로버는 올해 말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2026년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은 ID.3 GTX 파이어 아이스(Fire+Ice)를 공개했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대 폭스바겐 2세대 골프 아이스 파이어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셜 모델로 보그너(BOGNER)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이스 파이어와 협업해 개발됐다. 단 1990대만 한정 생산된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지난해 폭스바겐이 공개한 ID.3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이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 2세대 골프의 파이어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오레지널 모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ST1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형 ST1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기본 옵션이 강화됐으며, 카고 모델에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이 새롭게 도입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317km다. 가격은 5655만원부터다. 2026년형 ST1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2026년형 ST1 출시를 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6800만원대..3.5 가솔린 탑재

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6800만원대..3.5 가솔린 탑재

현대차는 16일 신형 팰리세이드의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미국에서 3.5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용 서스펜션과 옵션 등을 갖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RT 프로 트림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미국 가격은 3만8935달러(약 5400만원)부터로 최근 국내에 출시된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미국 가격보다 소폭 비싸다. 신형 팰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카렌스 전기차 공개, 490km 주행..7인승 미니밴

기아 카렌스 전기차 공개, 490km 주행..7인승 미니밴

기아는 카렌스 클라비스(Carens Clavis) 전기차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카렌스 클라비스 전기차는 4세대 카렌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카렌스 클라비스의 전기 모델로 1회 완충시 490km를 주행할 수 있다. 7인승으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없을 전망이다. 카렌스 클라비스는 지난 2021년 인도 등 일부 시장 전용 모델로 재탄생한 4세대 카렌스의 고급화 및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카렌스 클라비스는 1.5 가솔린/디젤이 먼저 출시됐으며, 전기차 도입으로 라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GTI, 믿기지 않는 가성비 스포츠카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GTI, 믿기지 않는 가성비 스포츠카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를 시승했다. 신형 골프 GTI는 8.5세대 모델로, 12.9인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디테일이 개선됐다. 완성도 높은 서스펜션 셋업은 굽은 길에서 즐거운 운전과 함께 일상주행에서의 승차감도 만족하는, 5175만원에 만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스포츠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월 8.5세대 모델, 신형 골프 GTI를 출시했다. 전기차와 SUV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조용히 선보였는데, 내용면에서는 역대 GTI 중 가장 알찬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혼다코리아, 자동차 일산 서비스센터 신축 및 확장 이전 오픈

혼다코리아, 자동차 일산 서비스센터 신축 및 확장 이전 오픈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고객 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혼다 자동차 일산 서비스센터(Honda Cars KCC)를 신축 및 확장 이전하고 지난 14일 공식 오픈했다. 새로워진 혼다 자동차 일산 서비스센터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은행마을로(식사동) 46-31에 위치하며 KCC 모터스에서 운영한다. 혼다 자동차 일산 서비스센터는 고양 IC와는 차량으로 5분 내외 거리에 주거 단지와도 인접해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며, 경기 서북부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