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

'모닝 오너'가 타본 '기아 레이' 시승기

발행일 2011-12-12 15:29:33 조혁준 객원기자

최근 기아차 레이를 시승했습니다. 평소 기아차 올뉴 모닝을 타고 있는 입장이니 어느 정도 남보다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부분도 있었을겁니다.

이 차는 박스형 경차로 현재 수입차 시장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닛산 큐브와 약간 성격이 겹치는 차량이죠. 기아차 1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닝과도 겹치는 차라서, 시장이 어떤식으로 움직일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잠시 타본 레이의 특징은 다음 여섯 줄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 정말 말도 안되게 넓은 공간.

- 비싸다고 욕먹으나 무지 팔릴거란 예상.

- 있어야 할 B 필러가 없어서 편리하고 놀라움.

- 살짝 세련되지 못하지만 꽤 탄탄한 느낌의 하체. 현대기아차 MDPS도 경차에는 어울려.

- 하지만 경차의 달리기란 뻔하다.

- 나는 예쁜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은 관심있게 본다. 특히 여성들.

◆ 기아차의 야심작 레이, 관심이 집중된다

요 며칠사이 레이 시승차가 지점마다 돌고 있단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가 시승을 했습니다. 짧은 시승이니 심도 있는 시승기는 나오기 어렵겠습니다만, 모닝 오너가 직접 느낀 약간의 감흥 정도로 여겨주시고, 그 안에도 정보가 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 기아차 레이

국내서 보기 드문 작은 사이즈의 박스카. 심지어 경차라는 점 때문에 관심이 컸습니다.  물론 레이가 국내에서야 첫 시도에 해당하는 차종이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비슷한 차량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레이는 이 중 하나를 벤치마크하여 (좋게 말하면 이렇고, 나쁘게 말하면 컨닝!)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플랫폼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신형 모닝의 것을 조금 수정해 사용했고, 엔진.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이 모닝과 같습니다. 결국 빠르게 달리기 위한 차는 아니라는거죠.

기본적으로 거의 완전한 박스 형태로 되어 있고, 전체적인 사이즈는 모닝과 비슷할 지 몰라도 높이는 훨씬 높습니다. SUV나 미니밴 수준으로 높아서, 어린아이들의 경우 몸을 구부리지 않은 채로 승 하차가 가능하고, 실내에서 걸어다니는 것이 (아 물론 주행중에 이러면 안됩니다. 위험) 가능할 정도의 천정 높이를 가졌습니다.

◆ 없애버린 'B필러'가 핵심

닫혔을때 모습은 보통 차량과 그리 다를게 없지만, 일단 열면 특이해 보이죠..

1열과 2열 도어 사이에 있어야 할 B필러(기둥)이 없습니다. (뭐 워낙 알려진 사실이니 새삼스럽지도 않은?)

이 때문에 동승자, 특히 2열을 이용하는 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이 대단히 좋습니다.

하지만 이 기둥을 삭제함으로써 차체강성에 있어서는 분명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잘 보시면 1열 도어의 도어 스트라이커가 아래 위로 두 개가 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이 열렸을 때야 다소 뒤틀릴 수 있어도, 문이 닫히면 도어로 B필러 기둥을 대신하는 구조로 설계한 겁니다. 실제 측면 추돌시의 안전도 확보를 위해서 조수석 측 도어에는 보강이 별도로 되어 있다는 내용도 이미 공개되어 있습니다. (불안할 까봐 미리 광고한거겠죠)

덤으로 조수석 도어는 90도 개방이군요 -.-;;; 운전석 쪽은 75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치 스타렉스를 타는 느낌. ㅡ.,ㅡ;;;

정말 경차 맞나? ㅡ.,ㅡ;;;

▲ 기아차 레이의 실내. 테일게이트를 열고 찍은 모습.

게다가 비록 온전한 경차 사이즈가 맞음에도 불구하고 실내에 타보면 공간이 말도 안되게 넓습니다.

 

조수석을 최대한 앞으로 밀어두면 '경차에 있을 수 없어!' 라고 생각되는 사이즈의 2열 공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수석 시트는 90도로 평평하게 접을 수 있으니, 2열에 아이들이 탑승 할 경우 탁 트인 시야를 가질 수 있고, 어른이 탄다면 거만한 사장님 자세로 발을 얹어 둘 수도 있겠습니다. 2열 시트 슬라이딩 옵션을 위해선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레이를 구입하면서 이 기능을 뺀다면 분명히 후회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 작지만 결코 작지 않아

제 차인 올뉴모닝을 구경 할 때도 그랬지만, 도어가 의외로 묵직합니다. 이전세대 경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각인데, 꽤 안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 기아 레이의 실내

자동변속기 레버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가 아닌 센터페시아쪽에 위치시켰습니다. 이로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공간이 연결돼 좁지 않은 듯 한 느낌이 들게 끔 꼼수도 부린 것 같습니다.

레이에 자동변속기 사양만 준비된 것이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출력이 모자라는 경차이기 때문에, 유독 경차 쪽에서는 다른 차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동변속기 수요가 높은 편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차량의 타겟이 어떠한가를 놓고 볼때, 한 가지 사양에 집중한 기아자동차의 선택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올뉴모닝의 경우 제가 직접 운행하면서 느낀 바, 운전자 1인 탑승의 경우를 주된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오너도 많이 고려 했다는 점을 스티어링 휠 열선이나,  거울에 붙은 선바이저 램프가 운전석 쪽에만 있는 점 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는 다릅니다.

극히 근거리의 시내주행용도, 정확히는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용도를 그 주 타겟으로 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2열에도 좌석 열선이 지원되는 점이나, 조수석 쪽 슬라이딩 도어와 B필러의 삭제, 2열 시트의 각도가 조절되는 점 등을 보면 명확합니다. 이런 수요층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면 사실 수동변속기는 불필요 사양이 됩니다. 수동변속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밴' 모델이 출시된다면, 다마스나 타우너 등의 경 상용차 수요를 흡수 할 수 있겠지만, 레이의 초반 포지셔닝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 조금 세심하게 살펴보면

A필러를 보면 트위터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지만, 들어보면 오디오 성능은 그저 그렇습니다. 헤드유닛 자체출력을 이용하고, 우퍼쪽이 생략 돼서 아주 심심한 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기본 오디오에는 CD플레이어가 장착되지 않고, 카세트도 장착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썰렁합니다.

순정 AV네비게이션은 현대기아차에서 쓰는 바로 그 모델입니다. 그나마 최근 것은 쓸만해서 다행입니다. 몇년 전 현대차 네비는 옵션으로 장착하는 사람이 땅을치고 후회하는 그런 물건이었습니다.

▲ 기아 레이의 실내

대쉬보드가 전체적으로 모닝보다 높기 때문에 운전자세 잡기가 좋습니다. 뭐 여기 저기 넓으니까요. 모닝은 시트를 최대한 내리고 운전하지만, 레이의 경우는 마구 올려서 SUV느낌으로 운전해도 머리 위 공간이 남습니다.

올 뉴 프라이드 처럼 A필러 삼각 유리가 개방된 형태입니다. 근데 저 부분이 없어도 시야가 정말 넓습니다. 이전에 타던 미니(MINI) 쿠퍼S나, 닛산 큐브 처럼 완전 잘보입니다.
▲ 기아차 레이의 천장. 이제야 가운데 좌석에도 3점식 벨트가 장착됐다.

게다가 2열 안전벨트 3개가 모두 3점식입니다. 욕을 먹다 먹다 지쳐서 달아준건지, 2열에 아이들을 태우는 경우라면 3좌석 모두 사용하는 빈도가 높을거라 생각한건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게 후자의 경우로 생각하렵니다. 꿈보다 해몽일지도 모르지만요.

▲ 기아 레이의 실내
모닝 처럼 중앙에 디지털 속도계가 표시되는데 왼쪽 오렌지색 게이지를 통해 속도를 다시 표시 해 줍니다. 좀 아쉬운건 게이지가 따로 있는건 좋은데, 이게 속도가 얼만지 숫자표기가 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우측의 거의 가려진 흰색이 연비게이지 입니다. 모닝은 속도 아래에 가로로 일자 모양으로 들어 가 있거든요.

뭐 잠깐 잠깐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정도로 정속 주행하는 것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박스 형태다 보니 공기저항이 심해서 풍절음이 좀 있는건 당연하잖아요? 그리고 높이가 높아서 측면에서 부는 바람에 좀 영향받는것도 피할 수는 없습니다.

◆ 운전감각은 어떤가 살펴보니

당연하게도 첫번째 느낌은 "아, 광활하다. 시야 죽인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현대 기아차량이 공통적으로 서스펜션이 단단한 쪽으로 하는데, 레이 역시도 기대보다는 살짝 단단한 편입니다. 물론 세련된 맛이 조금은 부족한 관계로 다소 통통거릴 때도 있습니다. 그냥 여유만만 주행한다면 부담없겠지요. 어차피 이 차로 초고속 주행을 시도하거나, 터프한 와인딩을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니 이정도라면 나름대로 선방한게 아닐까 합니다. 의도적이던 의도적이지 않던...

그냥 편안하게 가속한다 생각하면 고만고만한데, 급격하게 가속해야 할 땐... 당연히 느리고 굼뜹니다. 본디 4단 자동변속기의 성능이 현재 현대기아차가 젼륜에서 주력으로 삼는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떨어지기도 하지만, 일단 절대적인 엔진 출력이 부족한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마음 급하게 운전하거나 빠릿한 차를 기대하면 낭패를 볼 수 있을겁니다. 
▲ 뒷좌석에 앉아서 본 레이의 실내

 

스티어링 휠의 조향감은 역시 모닝에서와 비슷하게 좋은 편입니다. 이게 이상한 부분입니다. 분명 현대기아차의 MDPS는 다른차에 장착했을 때 이질감이 느껴져 대단히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최근에 타본 차량으로는 스포티지R T-GDi 사륜구동 모델이 있습니다만, 시속 100km 정도로 주행하면서도 끊임없이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이 불만이었습니다. 가볍기도 너무 가볍구요.

그런데 제가 올뉴모닝을 구입하고 느낀점은, 이상하게 이 MDPS가 모닝에는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가볍기만 한게 아니라, 고속으로 주행할 때도 적당합니다. 중미산이나 북악산에서 드라이브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집에서 타던 구형 모닝은 이질감이 오락실 레이싱게임을 연상케 했지만, 확실히 현행 올뉴모닝의 스티어링 질감은 꽤 나쁘지 않습니다. 더구나 저렴한 경차라서 양해하게 되는 부분도 조금은 있습니다. ^^

레이의 스티어링 휠은 올뉴모닝의 것보다 아주 미세하게 무거운 느낌이지만, 조향질감은 유사합니다. 플렛폼이 같으니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분명히 장점입니다. 주차 할때도 MDPS라서 무지 가볍고요, 속도에 따라 적당히 무거워지고 정속으로 직진 할 때 신경도 스포티지R처럼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브레이크가 만족스럽다 하는데, 초반 답력만 그러한지, 정말 브레이크가 잘 듣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패스 합니다. 어쨌든 취미 레이서들도 잘 듣는다 하니 괜찮은 수준인건 분명할겁니다.

동일 플랫폼이지만, 엔진 소음이 모닝에 비해 묵직하고 적습니다. rpm을 올려 붙일 때 엔진룸으로부터 전달되는 진동이 모닝은 좀 미세하게 가볍고 어찌보면 유격이 있다고 느껴질 지도 모르는데, 레이는 확실히 진동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좀더 조용한 느낌입니다.

재미있게 달리기에 아직 현대기아차가 넘어야 할 산이 많긴 한데, 다양한 각도에서 하나 둘 씩 개선 해 나가고 있다는게 분명히 느껴지니 기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약 5년 후 현대기아차의 위치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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