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카오디오 튜닝, 이것만은 알고 하자!

[부스터] 카오디오 튜닝, 이것만은 알고 하자!

발행일 2014-12-30 15:51:53 탑라이더

음악 좀 듣는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놈이 귀 트인 놈이라고요. 막귀는 5만원짜리 이어폰이나 100만원짜리 이어폰이나 똑같으니 5만원짜리 사도 되지만 귀가 트인 사람은 100만원짜리 사야 하거든요.

하지만 카오디오 튜닝은 뭔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저 같은 막귀라도 튜닝된 카오디오로 노래를 들어보면 순정 스피커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들리더라구요. 그만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내가 하고 싶은 튜닝 설문 4위. 카오디오 편입니다.

1. 카오디오의 구성
먼저 카오디오의 구성에 대해 알아 볼 텐데요, 카오디오는 크게 데크, 스피커, 앰프, 우퍼 or 리어스피커, 선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1)데크(헤드유닛)
기본적으로 차량의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입력단자가 있는 부분입니다. 가장 메인이 되는 컨트롤 유닛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곳에서 오디오 파일들이 입력되고, 기기의 해상력에 따라 음질의 많은 부분이 개선됩니다. 실제로 돈이 없는 저같은 사람은(...) 순정 상태에서 헤드유닛만 바꾸어 주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스피커
스피커는 우리가 흔히 오디오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스피커입니다. 출력부의 심장과 같은 곳으로 실제로 소리가 출력되는 부품을 말합니다. 외부로 꺼내어 인테리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좋은 재질과 브랜드의 제품일수록 음향의 표현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것입니다.
다만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겠죠?

3)앰프
앰프(amplifier)라 함은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장치입니다. 많은 분이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지만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르셨을 텐데요, 악기를 다루실 줄 아시는 분이라면, 악기 앰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악기 앰프는 스피커와 엠프와 헤드가 합쳐진 형태를 하고 있지요. 이 카오디오의 앰프에는 입출력 단자 외에 BASS나 TREBLE을 조절하는 장치는 없습니다. 물론 소리가 직접 나오지도 않구요. 소리를 정말 증폭시키기만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4) 우퍼
우퍼라 하면 저음용으로 사용되는 스피커로, '로' 라고도 합니다. 음악의 둥 둥 거리는 소리를 낼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장착하면 귀가 즐거울 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울림을 가져다 주죠.. 심금을 울린다고나 할까요? 자동차 실내를 클럽으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는 유닛입니다.

우퍼 시스템은 소리를 잡아주고 제대로 된 음역을 출력하기 위해 상자에 담아서 나온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우퍼 시스템까지 생각하고 계시다면 멀티 채널 시스템 (5.1채널과 같은) 에서 주로 이용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지요.

우퍼를 좀 더 저렴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서브우퍼와 메인우퍼가 주된 종류이긴 하지만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주로 초저음역대인 서브우퍼 시스템과 기존 스피커를 함께 세팅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앰프가 없는 서브우퍼(패시브 서브우퍼)를 사용해서 이미 앰프가 있는 시스템에서는 좀 더 효율적으로 우퍼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선재
선재는 말 그대로 배선을 말합니다. 음향 시스템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입력된 파일을 출력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한 선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실 수 있느 부분입니다만, 재질과 내구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타나고 가격 대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선재가 좋아질수록 노이즈를 잡아주기 때문에 훨씬 좋은 출력이 가능하게 되지요. 배선만 바꾸어주어도 일정부분 음질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카오디오의 결정


카오디오의 구성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카오디오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카오디오는 그 가격과 조합에 따라 상당히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스피커가 아무리 좋다 해도 그것에 들어간 배선, 헤드유닛 등이 상대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모델이라면 우리
가 느끼는 음감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해도 배터리 팩이 작다면 차량 배터리 관리에 애를 먹으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성향을 특히 많이 고려해야 합니다. 저음을 좋아하신다면 (저와 같이) 우퍼 시스템에 대해 많이 청음을 해 보시고, 그에 맞는 앰프와 배선, 헤드유닛 등을 선택해야 하겠지요.
또한, 자신은 빵빵한 음악을 듣고 싶지만, 남들에게 방해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방음 시공과 그에 맞는 음향 시스템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잘 뽑아주는 시스템을 설치하는게 중요하겠지요. 이미 구성되어있는 세트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유닛 하나하나 자신의 귀에 맞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보는것도 큰 재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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