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유로 6 모델은 유로 5 대비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다.

만트럭 유로 6 모델은 유로 5 대비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다.

발행일 2015-05-07 22:02:31 김진우 기자

올해 9월 유로 6 규제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해외 상용차 업체들이 잇따라 유로 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상용차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 그룹 산하 상용차 업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트랙터, 덤프트럭, 카고트럭을 출시했다.

유로 6 배기가스 규제는 유로 5 대비 더욱 엄격해졌으며 특히 질소산화물 배출규제가 크게 강화되었다. 따라서 질소산화물을 억제하기 위해 SCR, EGR 등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들이 대거 적용되면서 제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만트럭 뿐만 아니라 경쟁 업체들 또한 비슷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다만 "자사의 유로 6 트럭들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경우 오히려 유로 5 보다 경제성이 더 좋다."라고 언급하면서 그 증거로 경쟁사 대비 제품의 최저 결함률 인증을 받는 등 높은 내구성 평가를 받아 사업자들의 경제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만트럭버스코리아 임원들과 기자들간의 질문 답변이다.

Q1-화물차는 주로 개인 사업자들이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데 가격 부분에 있어서 언급이 없는데 트랙터, 덤프트럭 440마력 경제형 모델 기준으로 유로5, 유로6 가격 인상은?

A1-유로6로 올라가면서 보완, 개발비용으로 인해 제품 원가가 상승했다. 따라서 트럭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트럭 자체의 가격은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 제조원가가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지만 연비 및 수리 정비 비용은 오히려 낮아져 장기적으로 유로5보다 유로6가 더 경제적이다.

Q2-좀더 구체적인 가격인상폭은? 그리고 버스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저상버스, 2층 버스 등이 유럽에서는 많다. 국내에서도 버스 사업을 위해 버스사업팀이 조직된 걸로 알고 있다.

A2-가격을 정확히 몇% 올렸다고 단정 짓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다만 유로 6 모델을 구매하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사업자들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한국 버스시장은 규모가 막대하다. 또한 그런 시장에서 전략은 기존의 국내 상품들이 점유하지 않는 니치 시장부터 시작하는 것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전략이다. 따라서 저상버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불리하지만 상품적인 측면에서는 만에서 생산되는 버스가 우위에 있다.

Q3-얼마 전 스카니아는 유로5, 유로6 포함해서 연간 300대 판매를 생각하고 있는 MAN이 국내에서 판매할  판매 목표대수는?

A3-유로 6 모델은 올해 600대를 예상하고 있고 근거는 올해 5월 지나고 있는 상태에서 작년 1046대를 판매했기 때문에 작년의 판매대수를 근거로 산출했다.

Q4-폭스바겐 파이낸셜과 연계했는데 판매적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는? 폭스바겐 파이낸셜이 같은 그룹 스카니아에서도 적용되는가?

A4-스카니아는 해당되지 않으며 스카니아는 자체 파이낸셜 회사가 있다. 폭스바겐 파이낸셜의 세이프 프로덕트는 금융시장에서도 유니크하며 만트럭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상품이다. 고객 혜택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고객은 상당히 구매 가격에 큰 관심이 있으며 하지만 매월 트럭을 통해서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은 TCO 총 보유 비용이 좀더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폭스바겐 파이낸셜은 월 고정된 비용을 알기 때문에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다.

Q5-올해 전체판매목표는? 유럽의 경우 버스 폭이 2.5m가 넘는데 한국은 2.5m를 넘으면 안 된다. 따라서 한국 실정에 맞는 버스를 별도로 개발할 것인가?

A5-버스 국내 규제는 내부에서도 잘 알고 있다. 만 버스는 폭 2.5m 규정을 못 맞추는 경우가 많다. 두 가지 해결책이 있는데 CT버스의 경우 폭이 2.5m 이하이며 버스는 CKD(반조립)판매가 가능하다. 버스 특장업체를 통해 국내에서 완성하면 국내 제한 폭인 2.5m 이하를 맞출 것이다.

2015년의 경우 우리나라 총 볼륨 시장은? 이미 출시한 브랜드, 출고 브랜드가 있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검토가 어렵다. 작년 말 상당한 수요가 있었는데 그건 유로 6 이전 선구매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대비 10-15% 준다고 한다면 작년 판매했던 1046대에 근접한 1000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e-트론 GT 기본형 공개, 타이칸보다 비싸다고?

아우디는 e-트론 GT 기본형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트론 GT 기본형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을 발휘하며, 10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트론 GT 기본형은 S e-트론 GT, RS e-트론 GT, RS e-트론 GT 퍼포먼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e-트론 GT의 엔트리 트림이다. e-트론 GT 기본형 유럽 가격은 10만8900유로(약 1억7200만원)로 S보다 대폭 저렴해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국내 첫 선, 가격은 7억1900만원

롤스로이스는 13일 블랙 배지 스펙터를 국내에서 공개했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2도어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659마력을 발휘하며, 대담한 외관과 선명한 인테리어 요소가 특징이다.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브랜드 첫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모델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 가격은 7억1900만원부터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로터스 에미라 60대 한정판 공개, 비대칭 레이스카 스타일

로터스 에미라 60대 한정판 공개, 비대칭 레이스카 스타일

로터스는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을 13일 공개했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는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짐 클라크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모델로 짐 클라크가 몰았던 로터스 레이스카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은 60대 한정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은 전설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짐 클라크를 기리기 위해 짐 클라크 트러스트와 협업한 특별 모델이다. 짐 클라크는 1959년 로터스 엘리트로 르망 24시 레이스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740~6025만원

현대차 아이오닉5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740~6025만원

현대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152만원부터다. 2025년형 아이오닉5는 N 라인이 익스클루시브까지 확대됐다. 가격은 스탠다드 E-벨류+ 4740만원, 익스클루시브 5030만원, 롱레인지 E-라이트 5064만원, 익스클루시브 5450만원, N 라인 익스클루시브 5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신형 라브4 실내부터 공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토요타 신형 라브4 실내부터 공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토요타가 신형 라브4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신형 라브4는 6세대 풀체인지로 실내에는 콤팩트해진 전자식 기어레버와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신형 라브4는 오는 5월 21일 공개되며,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라브4는 토요타 주력 SUV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라브4는 국내에서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만큼 신형 라브4도 국내 투입될 전망이다. 신형 라브4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오는 5월 21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가성비와 주행거리 극대화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 공개, 가성비와 주행거리 극대화

테슬라는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을 미국에 출시했다. 모델Y 주니퍼는 부분변경으로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신규 사양 등이 탑재됐다. 롱레인지 후륜구동은 롱레인지 사륜구동에서 전륜 전기모터를 삭제하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 미국 가격은 4만6630달러(약 6500만원)로 롱레인지 사륜구동 대비 4000달러(약 560만원) 저렴하다. 모델Y 주니퍼 롱레인지 후륜구동의 국내 출시는 사실상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신형 코롤라 크로스 공개, 고급화된 소형 SUV

토요타 신형 코롤라 크로스 공개, 고급화된 소형 SUV

토요타는 신형 코롤라 크로스를 공개했다. 신형 코롤라 크로스는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10.5인치 터치 스크린과 개선된 센터 콘솔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코롤라 크로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코롤라 크로스는 토요타 콤팩트 SUV로 미국과 유럽,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출시된 상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코롤라 크로스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5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세닉 국내 인증, 443km 주행..최고출력 218마력

르노 세닉 국내 인증, 443km 주행..최고출력 218마력

르노 세닉(Scenic)의 국내 인증이 완료됐다. 세닉은 콤팩트 전기 SUV로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최대 443km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전륜구동 싱글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세닉의 국내 사양은 상위 트림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세닉은 5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전기차로 전환된 콤팩트 SUV다. 세닉의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상위 트림으로 운영된다. 세닉은 르노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70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캠리 스페셜 에디션 공개, 스포츠 서스펜션 탑재

토요타 캠리 스페셜 에디션 공개, 스포츠 서스펜션 탑재

토요타는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Nightshade Edition)을 공개했다.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은 그릴과 사이드미러 등 내외관 곳곳에 미드나이트 블랙 메탈릭 컬러가 사용됐으며, 스포티하게 튜닝된 서스펜션과 19인치 휠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캠리 나이트쉐이드 에디션은 9세대 캠리를 기반으로 한다. 9세대 캠리는 토요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9세대 캠리는 지난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