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BMW i 비전 퓨처 인터랙션 콘셉트카 공개

[CES 2016] BMW i 비전 퓨처 인터랙션 콘셉트카 공개

발행일 2016-01-06 19:30:04 박태준 기자

BMW 그룹은 201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부문을 이끌어갈 가장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 콘트롤과 운전자 인터페이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BMW i 비전 퓨처 인터랙션((Vision Future Interaction)' 콘셉트카와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인 '에어 터치(Ait Touch)'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Open Mobility Cloud)를 활용한 새로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 BMW 모토라드의 혁신적인 커넥티드라이드(ConnectedRide) 기술, 카메라를 활용한 최첨단 리어뷰 기술과 미래 이동성을 위한 충전 솔루션, 제스처 콘트롤과 터치 커맨드 등 BMW의 새로운 조작 콘셉트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이번 CES 2016에서 소개했다.
 
세계 최초 공개: BMW i 비전 퓨처 인터랙션 콘셉트카와 에어 터치
이번 CES 2016에서 공개된 'BMW i 비전 퓨처 인터랙션((Vision Future Interaction)'은 네트워크 콘트롤과 운전자 인터페이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 차량이다.

▲ BMW i Vision Future Interaction

 
고해상도 차량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상황에 따라 동작을 통한 기능 제어, 터치 표면과 음성 인식이 가능하며, 3D 디스플레이와 21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BMW i Vision Future Interaction

 
이와 함께 손의 움직임과 깊이를 함께 탐지해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작동시키는 ‘에어 터치(Air Touch)’ 기능이 이 콘셉트카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된다.

▲ BMW i Vision Future Interaction

 
에어 터치는 디스플레이 표면을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마치 터치스크린처럼 다양한 기능들을 한 손의 단순한 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티어링휠 왼쪽과 조수석 도어에 위치한 버튼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계기판 부분에 내장된 센서가 손 동작을 감지해 중앙 콘솔과 내부 미러 사이에서의 동작을 녹화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또는 동승자가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들을 실행하고 조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 CES 2015 때 등장한 후 BMW 뉴 7시리즈에 실제로 적용된 '제스처 컨트롤(Gesture Control)'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새로운 동작 제어 기술이다.
 
또한, 자가 운전 기능인 ‘퓨어 드라이빙(Pure Driving)’과 능동적으로 개입해 지원하는 ‘어시스트(Assist)’, 그리고 고도의 자동화 운전이 가능한 ‘오토 모드(Auto Mode)’ 등 스티어링휠로 간편하게 운전 모드를 선택해 직접적인 차량 콘트롤을 최소한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를 통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
BMW는 이번 CES 2016에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연한다.

▲ 사물인터넷 모빌리티 미러

 
BMW 그룹의 지능적인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Open Mobility Cloud) 기술은 BMW i3 등 차량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홈(Smart Home)'을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 등 개인 휴대 단말기로 연결해준다. 이 기술은 지능적인 콘트롤을 통해 복잡한 절차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고 자동으로 실행된다.
 
운전자는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 개인 스케줄, 이동 옵션, 스마트 홈의 에너지 현황, BMW i3의 충전 상태, 일기 예보 등 당일의 중요 정보가 거울과 디스플레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미러(Mobility Mirror)'에 표시된다.
 
이와 함께 동작을 인식해 완전 자동으로 차량이 주차 공간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BMW i3의 '제스처 콘트롤 파킹(Gesture Control Parking)' 기능, BMW i3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사진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단말기에 표시해 차량 주변 지역의 모습을 나타내는 '리모트 3D 뷰(Remote 3D View)',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주차되어 차량에 충돌이 발생했는지 탐지해 차량 카메라를 작동시키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범퍼 데텍트(Bumper Detect)'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된다.
 
BMW 커넥티드(Connected)
BMW 커넥티드는 미래 이동성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을 의미하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지원 시스템이다. 집, 도보와 개인 차량 이동, 대중 교통 이용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상황에서 상시로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BMW 커넥티드의 플랫폼이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Open Mobility Cloud)다.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는 기계 학습 및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광범위한 능력을 발휘해 사용자가 디지털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면 할수록 개인에게 더욱 맞춰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 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ConnectedRide)
BMW 모토라드는 이번 CES 2016에서 레이저 라이트를 갖춘 콘셉트 모터사이클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헬멧 등 2가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 BMW K 1600 GTL concept vehicle with BMW Motorrad laser light

 
BMW 모토라드 K1600 GTL 콘셉트 모터사이클의 레이저라이트는 조사범위가 기존의 2배인 최대 600미터로 주간 주행은 물론, 야간 라이딩 시에 더욱 안전하다. 특히 레이저 라이트는 콤팩트한 특징과 함께 견고하고 유지 보수가 필요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수명이 매우 길다는 장점도 함께 갖추고 있다.

▲ BMW K 1600 GTL concept vehicle with BMW Motorrad laser light

 
이와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헬멧'을 통해 교통 관련 필수 정보와 차량 정보, 운전자 요청 정보을 시야 직접적으로 투영해 보여주는 기술을 선보인다. 헬멧 내부에 장착된 액션 카메라를 통해 주행 영상을 직접 기록할 수 있으며, 후방을 향해 배치된 카메라를 활용해 디지털 백미러의 기능, 다른 라이더 그룹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BMW Motorrad concept helmet with head-up display

 

▲ BMW Motorrad concept helmet with head-up display

BMW i8 미러리스와 i3 확장 리어뷰 미러 등 다양한 혁신 기술
'BMW i8 미러리스(Mirrorless)'는 3개의 카메라 시스템이 기존의 리어뷰 미러를 대체해,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위험한 사각 지대를 최소화한다. 카메라의 이미지가 내부 미러위치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로 보여지며, 별도의 사전 설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시스템이 카메라 이미지를 평가해, 다가오는 위험에 대한 노란색 경고 아이콘을 표시해주며, 이미지 결합 궤도 선을 통해 주차에 도움을 준다. 또한 탑승자도 차량 뒤의 교통 상황을 볼 수 있다.

▲ BMW i8 Mirrorless

 
이와 함께 'BMW i3의 확장 리어뷰 미러(Extended Rearview Mirror)'는 차량 지붕 위 카메라 기술을 리어뷰에 통합해 운전자로 하여금 더욱 확장된 시야로 차량 외부를 볼 수 있게 해준다.

▲ BMW i8 Mirrorless
▲ BMW i8 Mirrorless
▲ BMW i8 Mirrorless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는 MC퓨라(MCPURA)를 11일 공개했다. MC퓨라는 MC20의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 소재 확대 적용으로 고급감이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MC퓨라는 마세라티 슈퍼카 MC2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C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프로그램의 약자이며, 'PURA'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MC퓨라의 생산량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계획으로 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는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ADAS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탑재됐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을 바탕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셰이드 카테고리에서 외관 컬러 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으며, 온스타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가격은 2155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부 가격은 LS 2155만원, 레드라인 2565만원, 액티브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신 컬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액티브에 모카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는 보레알(Boreal)을 10일 공개했다. 보레알은 르노의 차세대 소형 SUV로 전면부에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이 탑재되는 등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르노 최신 레이아웃인 OpenR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르노는 2023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외 지역에 맞춤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도입한 그랑 콜레오스가 대표적인 예다. 보레알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소형 SUV로 라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자동차는 10일 '2025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볼보 신형 XC90 B6를 시승했다. 신형 XC90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크고 선명해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UX, 스마트폰 무선충전 위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방음재를 보강하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90 클러스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트림을 조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