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직접 살펴보니, 스마트키부터 남다르다

제네시스 GV60 직접 살펴보니, 스마트키부터 남다르다

발행일 2021-10-01 22:34:26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는 GV60를 지난달 공개했다. GV60는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로 1회 완충시 최대 451km를 주행할 수 있다. 크리스탈 스피어, 얼굴 인식, 배터리 무선 충전 등이 적용됐다. 특히 GV60에는 제네시스의 신규 엠블럼과 스마트키가 도입됐다. 가격은 5990만원부터다.

GV60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키는 기존 제네시스와는 다르다. 차량 제어 버튼은 측면에 배치됐다. 스마트키 표면에는 제네시스 특유의 G-매트릭스 패턴이 삽입됐다. 다소 투박했던 키와 비교해 스타일리쉬하게 변했다.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G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15mm, 전폭 189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900mm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이오닉5와 비교해 전장과 전고, 휠베이스가 작다. 아이오닉5의 휠베이스는 3000mm다. GV60의 외관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반영됐다.

쿠페형 CUV 스타일로 다이내믹한 고성능 전기차 이미지가 강조됐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쿼드램프가 적용됐다. 바깥쪽 3개의 LED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역할을 한다. 안쪽 2개의 LED는 헤드램프다. 램프 레벨 아래에는 와이드한 크레스트 그릴이 배치됐다.

차량 하부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크램쉘 보닛이 탑재됐다. GV60에는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도입됐다. 기존보다 두께가 약 80% 얇아졌으며, 기요셰 패턴이 각인됐다. 볼트 윈도우 라인은 GV60의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쿼드 테일램프와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자리 잡았다. GV60는 옵션과 사양에 따라 디지털 사이드 미러,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등이 제공된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다.

구 형성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 시동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해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크리스탈 스피어 회전에 오류가 발생하면 운전자가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 플로팅 콘솔, 플랫 플로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실내 공간감은 기아 EV6와 유사하다. 2열 레그룸은 1열을 여유롭게 설정해도 키 180cm 기준 25cm 이상 공간이 남는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을 지원한다. 공기 주머니를 활용해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 17개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적용됐다.

GV60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8개의 에어백, 얼굴 및 지문 인증, 배터리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지원한다.

GV60는 77.4kHw 용량의 배터리가 기본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스탠다드 451km, 스탠다드 사륜 400km, 퍼포먼스 368km다.(자사 측정) 스탠다드 후륜의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228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스탠다드 사륜의 합산 총 출력은 318마력, 최대토크는 61.7kgm다.

GV60 사륜 퍼포먼스의 합산 총 출력은 426마력, 최대토크는 61.7kgm다. 특히 퍼포먼스는 10초간 총 출력을 489마력까지 높여주는 부스트 모드가 탑재됐다. 부스트 모드 활성화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가 소요된다. 드리프트 모드로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GV60의 세부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6459만원, 퍼포먼스 6975만원으로 책정됐다.(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 GV60의 국내 계약은 10월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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