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N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아이오닉5 N 테스트카는 ‘Never Just Drive’라는 문구가 포함된 위장 필름을 적용, 고성능 모델임을 암시한다. 합산 총 출력 584마력, 재설계된 서스펜션 등이 탑재된다. 내년 초에 공개된다.

아이오닉5 N은 N 최초의 전기차다. 현대차 고성능 N은 코나 N과 아반떼 N을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출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오닉5 N은 기아 EV6 GT와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EV6 GT 기준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584마력, 최대토크는 75.5kgm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05km다. 아이오닉5 N은 차체 제어 능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는데, 전자식 슬립 제한 차동장치(e-LSD)를 EV6 GT 대비 더 공격적으로 셋업한다. 무거운 공차 중량을 극복하고 민첩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 N의 서스펜션은 일반 모델과 비교해 더 낮게 설정된다. 아이오닉5 N은 대형 캘리퍼를 적용해 브레이크 성능이 강화된다. 경량화된 휠을 제공한다. 후륜 휠 아치가 더 넓어졌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사이드 스커트가 탑재된다. 스포츠 시트 등 전용 사양이 탑재된다.

한편, 아이오닉5 연식변경의 주행거리가 일부 공개됐다. 아이오닉5 연식변경은 배터리 용량이 72.6kWh에서 77.4kWh로 업그레이드됐는데, 한국에너지 공단에 따르면 1회 완충시 최대 458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보다 최대 29km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