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LPG 8월 출시 예고, QM6 LPG 정조준

기아 스포티지 LPG가 투입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지 LPG는 7월 중순 양산에 돌입, 8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티지 LPG에는 최고출력 146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스마트스트림 LP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도넛형 봄베 등이 적용된다. 그래비티 트림도 운영된다.

국내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LPG SUV는 르노자동차코리아 QM6가 유일하다. 스포티지 LPG의 출시로 LPG SUV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지 LPG의 가격은 가솔린 터보 및 디젤보다 트림별로 50~1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신형 스포티지 LPG에는 스마트스트림 2.0리터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얹어진다. 최고출력은 146마력, 최대토크는 19.5kgm다. LPG 봄베는 도넛 형태로 용량은 80ℓ다. 기아 K5 LPG와 사양이 같다. LPG 봄베는 트렁크 하단에 배치돼 넓은 트렁크 공간이 유지됐다.

경쟁 모델인 QM6 LPG는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CV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QM6 LPG의 봄베도 도넛 형태다. 용량은 75ℓ다. 국내 가스 안전 법규상 LPG를 80%만 충전할 수 있는데 실제 충전량은 각각 64ℓ, 60ℓ다.

스포티지 LPG는 그래비티 트림도 운영돼 전용 외관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디지털 키, 안전 하차 경고,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