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쏘렌토가 연식변경을 거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 2023년형은 차음 글라스가 2열까지 확대 적용되며, 엠블럼 디자인이 변경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다만 현재 생산 대기만 4만대 이상이다. 7월 출시된다.

쏘렌토 연식변경은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적용 범위가 2열까지 확대된다. 현재 모델 기준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는 윈드쉴드를 기본으로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1열까지 추가된다. 2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는 상위 트림에만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외관 엠블럼도 변경된다.

쏘렌토 사륜구동의 4WD 엠블럼은 기아 K9 부분변경과 K8에 먼저 사용된 ‘4X’, 하이브리드 엠블럼은 기존 ‘Eco Hybrid’에서 K8 하이브리드와 같은 ‘HEV’로 교체된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패키지 옵션이었다.

다만 쏘렌토는 기아 인기 차량 중 하나로 차량 계약 6월 기준 고객 인도까지 디젤 1년 4개월, 가솔린 1년 1개월, 하이브리드 1년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현재 생산이 예정된 대기 차량만 4만대가 넘는다. 전방레이더, 디젤 DCU, 가솔린 ECU, 하이브리드 ACU 등이 부족하다.

한편, 쏘렌토 외에도 기아 인기 모델은 계약 후 고객 인도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된다. 6월 계약 기준 카니발 디젤은 1년 4개월, 스포티지 디젤 1년 4개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년 6개월, EV6 전 사양 1년 6개월, K8 하이브리드 1년, K5 하이브리드는 1년 이상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