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RX 풀체인지가 국내 투입된다. 렉서스 딜러사에 따르면 RX 풀체인지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며, 350h 하이브리드와 45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형 렉서스는 휠베이스가 59.9mm 늘어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신규 사양과 PHEV가 추가됐다.


RX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대형 SUV다. 특히 RX는 미국 시장에서 벤츠 GLC, BMW X5, 아우디 Q7 등 다양한 경쟁 차량에 수년간 판매량을 앞서는 등 상품성을 입증했다. 국산 대표 경쟁 모델은 제네시스 GV80다. 신형 RX는 렉서스 GA-K 플랫폼이 기반이다.


신형 RX의 전장은 4890mm로 기존과 같은데, 휠베이스는 60mm 늘어난 2850mm다. 오버행을 줄여 스포티한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2열 레그룸 공간이 확대됐다. 렉서스에 따르면 신형 RX의 공차중량은 기존과 비교해 최대 89.8kg 가볍다.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디스플레이, 콤팩트하게 변경된 기어레버, 앰비언트 램프 등이 적용됐다. 신형 RX는 360도 비전 카메라, 비상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 추적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등으로 구성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3를 지원한다.


350h는 이전 450h를 대체하며, 450h+는 RX 첫 PHEV다. 모두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350h는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Four 사륜구동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249마력을 발휘한다. 450h+의 총 출력은 306마력이다. 전기로 WLTP 기준 65km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