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마칸 EV 성능이 일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마칸 EV 최상위 모델은 합산 총 출력 603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발휘하며, 앞뒤 48:52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이 구현됐다. 내연기관 대비 핸들링 성능이 강화됐다.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포르쉐 관계자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마칸 EV는 동급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칸 EV 최상위 모델은 합산 총 출력 603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발휘한다. 포르쉐 타이칸에서 사용된 전기모터는 전력 밀도와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됐다.

마칸 EV 사륜구동은 항속 주행중 연비를 높이기 위해 후륜구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마칸 EV는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한다. 12개의 각형 셀로 구성된 배터리 용량은 100kWh가 기본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칸 EV는 800V 시스템으로 27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5->80% 충전까지 약 25분 미만이 소요된다. 현대차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과 유사한 시스템이 도입돼 400V 충전기에서도 높은 효율을 낸다. 후륜에는 전자식 리미티드 디퍼렌셜이 탑재됐다.

마칸 EV의 후륜 타이어 폭은 295mm로 현행 마칸 GTS(265mm)보다 넓다. 포르쉐 2밸브 댐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시스템을 통해 독립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조향각은 15% 증가했고 최대 5도 후륜 조향을 지원한다. 앞뒤 무게 배분은 48: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