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새로운 대형세단 AG, 2015년형 그랜저 디자인을 비교해보니

현대차의 새로운 대형세단 AG, 2015년형 그랜저 디자인을 비교해보니

발행일 2014-05-30 08:21:27 김진우 기자

2014 부산모터쇼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대형세단 AG는 익스테리어 디자인, 올해 하반기 양산되고 4천만원 중, 후반대의 가격이라는 점만 공개되었을 뿐이다. AG 인테리어, 스펙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 그랜저의 플랫폼을 그대로 쓰고 4기통 엔진 라인업이 있는 그랜저와 달리 모두 6기통 엔진만 탑재된다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

AG와 그랜저 두 대의 자동차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비교해 보니 두 모델은 닮은 듯 하면서도 많은 부분이 달랐다. AG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되었으며 그랜저는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 컨셉이 적용되었다.

전체적인 프런트 디자인을 볼 때 AG는 강렬하면서 우직해 보이고 그랜저는 날렵하면서 상대적으로 유연해 보인다.

프런트 그릴 디자인은 두 모델 모두 폭포를 연상하는 듯한 세로 그릴이 적용되어 있으며 그릴 크기 자체는 AG가 그랜저보다 약간 더 커 보이는데 그랜저의 프런트 그릴 상단 라인이 날렵한 프런트 범퍼 형상에 맞춰 곡선 라인이 가미되었지만 AG는 거의 평평하다.

그랜저의 헤드램프는 하향등은 프로젝션 타입이 적용되어 있으며 헤드램프 상단 라인을 따라 주간 주행등이 점멸된다.

반면 AG 헤드램프는 상, 하향등 모두 프로젝션 타입이며 그랜저와 달리 헤드램프 하단 라인을 따라 주간 주행등이 점멸된다. 그리고 그랜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뭉뚝하면서 차분해 보인다.

그랜저 리어램프를 보면 미등, 브레이크등은 LED램프로 점멸되며 후진등, 방향 지시등은 일반 전구로 점멸되고 투명 클리어 타입이다.

AG의 경우도 미등과 브레이크등은 LED램프로 점멸되고 후진등 방향 지시등은 일반 전구 타입인데 방향 지시등은 투명 클리어 타입은 아니다.

사이드 디자인은 두 모델 형제 모델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유사한 편이다. 다만 AG는 리어 도어 이후 윈도우 라인이 올라갔다면 그랜저는 리어 도어 뒷부분부터 윈도 라인이 올라간 형상이다.

그리고 프런트 팬더부터 도어, 트렁크에 이르는 사이드 엣지 라인 형상이 조금씩 다르다.

휠, 타이어의 경우 사이즈 자체는 동일하다. 비록 사진에서 AG는 19인치 휠과 245/40/19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그랜저는 18인치 휠과 245/45/18 타이어가 장착되었지만 타이어 지름 자체는 동일하고 그랜저 상위 트림인 셀러브리티에는 AG와 동일한 사이즈의 휠, 타이어가 장착된다.

AG는 익스테리어 디자인만 공개되었고 가격, 제원, 인테리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는 AG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며 가격은 4천만원 중, 후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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