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폭스바겐 골프 2년 연속 국내 해치백 판매 1위 예감

[서울모터쇼] 폭스바겐 골프 2년 연속 국내 해치백 판매 1위 예감

발행일 2015-04-08 17:14:43 김진우 기자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등의 현대차 베스트셀러는 승차감 연비 등 대부분이 모두 무난한 4도어 세단이다. 점유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대차 중심으로 국산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량이 수입차보다는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다면 3, 5도어 해치백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무엇일까? 현대 엑센트 위트?, i30? 기아 프라이드? K3? 쉐보레 크루즈 5? 아니다. 폭스바겐 골프가 2014년 한 해 해치백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가장 많이 판매된 골프 2.0 TDI 모델이 5,282대를 판매한 수치를 포함해서 2014년 한 해 동안 7,805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같은 기간 판매된 현대 i30이 6,660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i30보다 골프가 1,145대를 더 판매한 셈이다.

2015 서울모터쇼에서도 폭스바겐은 SUV와 쿠페를 결합한 소형 컨셉카 티록과 함께 해치백 베스트셀러 골프의 입지를 더욱 굳히기 위해 골프 가지치기 모델들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150마력의 출력을 내는 1.4L TSI 가솔린 엔진 그리고 102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총 시스템 출력 204마력을 내며 최고속도 222km/h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에 불과하다.

그리고 골프의 모델 라인업 중에서 탑 퍼포먼스 모델인 골프 R은 골프 GTI 모델에 탑재되는 EA888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의 출력과 토크를 크게 높여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8.7kg.m라는 강력한 성능을 낸다.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9초 여기에 런치컨트롤 시스템을 활성화하면 4.7초까지 시간을 단축한다.

골프 R은 전륜구동 고출력모델의 고질적인 단점인 토크스티어를 방지하기 위해 전륜구동이 아닌 할덱스에서 가져온 AWD 시스템이 탑재된다. 평상시 주행 상태에서는 리어 액슬에 동력이 전달하는 것을 차단하여 연비를 높이고 서킷, 와인딩로드 등의 스포츠주행 상태에서는 상황에 따라 후륜에 50%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형 폴로가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신형 폴로는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내는 1.4L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17.4kml이다. R-Line 패키지를 적용하여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에 역동성을 가미했으며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피로 경보 시스템(Rest Assist)' 등 능동적 사고 방지 기술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 'ESC', 'ABS/BAS', '언덕 밀림 방지 장치'등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폴로 국내출시 가격은 2,620만원 이다.

더욱 다양한 골프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2,620만원에 구매 가능한 소형 해치백 모델 폴로까지 등장하면서 2030 젊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거기에 국산차 업체들이 올해 이렇다 할 신형 해치백 모델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 폭스바겐 골프가 2년 연속 해치백 부문 1위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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