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VS 그랜저, 결국 신차가 답인가?

K8 VS 그랜저, 결국 신차가 답인가?

발행일 2021-03-08 14:11:19 김한솔 기자

기아는 K8의 내외장을 공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K8은 K7의 후속 모델로 차명 변경,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파격적인 디자인, 각종 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그랜저에 도전한다. K8의 공개된 정보로 그랜저와 비교했다.

지난해 그랜저는 총 14만5463대가 판매됐다. 연간 최대 판매량을 갱신하며, 2020년 국산차 판량 1위를 달성했다. 반면 K7의 판매량은 4만1048대에 그쳤다. K7은 부분변경으로 그랜저의 판매량을 앞섰으나,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K8에는 현대기아차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그랜저는 2세대 플랫폼이다. K8의 전장은 5015mm로 그랜저보다 25mm 길다. K8의 휠베이스는 2900mm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그랜저의 휠베이스는 2885mm다. 그랜저는 풀체인지때 신규 플랫폼이 사용될 예정이다.

K8과 그랜저 부분변경의 외관은 각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입혀졌다. K8은 테두리가 없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좌우가 연결된 입체적인 기하학적 조형의 리어램프 등이 특징이다.

그랜저 부분변경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히든 라이팅 램프, 기존 디자인을 세련되게 계승한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K8의 측면부는 긴 보닛과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 스타일, 그랜저의 측면부는 볼륨감과 캐릭터라인이 강조됐다.

K8과 그랜저 부분변경의 실내는 고급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는 공통 사양이다. 다만 K8은 개방형 디자인과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터치식 전환 조작계가 최초로 적용됐다.

터치식 전환 조작계는 중앙에 위치한 버튼으로 인포테인먼트/공조 시스템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그랜저의 공조기는 터치와 아날로그 방식이 혼합됐다. K8은 전자식 변속 다이얼 방식이며, 신형 그랜저는 전자식 버튼이다. 모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의성을 높였다.

K8에는 기아 최초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4 스피커)이 탑재됐다. 신형 그랜저의 사운드 시스템은 JBL 프리미엄(12 스피커)이다. K8은 그랜저와 다르게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됐다. 특히 K8은 2열 통풍 시트를 지원해 그랜저와 차별화된다.

K8에는 현대기아차 최신 파워트레인이 얹어진다.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LPi 엔진의 최고출력은 240마력이다. 그랜저 부분변경 3.3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은 290마력, 3.0리터 LPi 최고출력은 235마력이다. 2.5리터 가솔린은 같다.

K8 LPi는 그랜저(6단)와 다르게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는 만큼 연비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K8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의 최신 파워트레인으로 대체돼 그랜저 2.4 하이브리드 대비 성능, 연비, 자동차세 등 여러 방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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