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푸조 208, 아날로그 감성과 프랑스의 맛

[시승기] 푸조 208, 아날로그 감성과 프랑스의 맛

발행일 2017-01-05 03:51:35 탑라이더 뉴스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푸조 패밀리 중 막내인 208은 프랑스 차답게 실용적인 면에서 크게 트집잡을 데 없다. 가볍고 날렵한 차체, 개성 있는 디자인, 높은 연비 효율 등으로 경쟁이 치열한 유럽 B 세그먼트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푸조 특유의 스포티해지고 에너지 넘치는 디자인을 담고 있는 208은 Blue H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으로 무난한 주행 성능과 도심 15.6km/ℓ, 고속 18.4km/ℓ로 복합연비 16.7km/ℓ의 효율이 강점이다.

208과 같이 작은 차를 보면 보는 이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단 귀엽고 사랑스럽다. 특히, 복잡한 도심지에서는 주차에 대한 부담이 적은 작은 크기의 차체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적어 경쾌하게 치고 나가는 맛이 있다.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푸조만의 카리스마로 완성된 208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볼륨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프론트 범퍼와 넓어진 그릴, 새롭게 장착된 투톤 헤드램프가 스포티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완성시킨다. 사자의 발톱이 할퀸 듯한 3D LED 리어 라이트는 새롭게 디자인됐다.

차량의 전체적인 라인은 보닛을 가로지르는 부드러운 곡선이 전면 유리로 이어지며 스피디한 인상을 더하고, 차량의 측면은 단단한 느낌을 보여주며, 트렌디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12가지 바디 컬러와 특별히 오렌지 파워 컬러는 감성을 충족시킨다.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

실내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아이–콕핏은 운전 중 앞쪽 시야를 놓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순한 구성으로 미니멀하면서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 헤드업 클러스터가 특징이다. 컴팩트한 스티어링휠은 그립감이 편하고 더욱 민첩한 조작이 가능하다.

99마력의 최고출력과 25.9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1.6리터 디젤엔진은 싱글클러치 변속기인 MCP와 조합돼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인 1750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강점은 핸들링과 연비

푸조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과 조화를 이루며 일상에서 스트레스 없는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다른 유럽 브랜드 동급 디젤 모델에 비해 정숙한 엔진은 가속 시, 부드럽게 반응하며 차분히 속도를 높인다. 150km까지 꾸준히 속도계 바늘을 밀어 올려주지만, 그 이상을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아날로그한 맛을 가진 싱글클러치 기반의 자동변속기 MCP는 급가속 시 주춤거림이 커서 이질적이지만, 부드럽게 다루면 나긋나긋하게 동작한다. 승차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비교적 단단하게 세팅된 하체는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는 도심 속 저속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해 주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으로 전방에서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 시카며, 30km/h 이하에서 동작한다.

한편, 국내 판매되는 푸조 208 라인업은 Allure와 GT Line 두 가지이며, 가격은 각각 2590만원, 2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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