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한마디

[궁금Q&A] 아이폰5의 출시, 현대기아차가 다급해진 까닭

[궁금Q&A] 아이폰5의 출시, 현대기아차가 다급해진 까닭

아이폰5의 출시는 자동차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대기아차가 이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방향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것 같아 Q&A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박 드디어 아이폰5가 출시됐는데, 자동차 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요. 김 네, 요즘 아이폰을 지원하는 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요즘 현대차나 쉐보레 자동차를 보면 USB단자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여기에 아이폰이나 아이팟이라고 적혀있는 차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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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쌍용차의 악재…소비자는 동정하지 않는다

[기자수첩] 쌍용차의 악재…소비자는 동정하지 않는다

모든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다. 1등이 있다면 꼴찌 하는 친구들도 있다. 일단 꼴찌를 하면 관심을 못받고 공부도 소홀하게 돼 '만년 꼴찌'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자동차 회사도 마찬가지. 잘나가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실패를 겪는 회사도 있다. 휘청해질 정도의 실패를 겪고 나면 다음번에는 차를 연구개발 할 자본과 인력이 부족해져 자동차의 품질도 거기서 멈추거나 뒤쳐지게 된다.사람이라면 공부가 꼴찌여도 누구나 다른 재주를 갖고 있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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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르노삼성, 제2의 팍스콘 되지 말아야

[기자수첩] 르노삼성, 제2의 팍스콘 되지 말아야

20일 오전 르노삼성이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차세대 로그(Rogue)를 연간 8만대 가량 생산해 북미와 유럽 등지로 수출하겠다는 내용의 폭탄 선언을 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하던 닛산 로그를 한국에서 생산함으로써 장기간 엔고에 따른 과도한 생산비를 줄이고 한-미 FTA, 한-EU FTA의 효과까지 누리겠다는 계획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이번 계획이 '윈-윈-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닛산과 르노는 보다 낮은 가격에 차를 생산 할 수 있다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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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라이더 Q&A] 신생아도 카시트에 태워야 하나요?

[탑라이더 Q&A] 신생아도 카시트에 태워야 하나요?

질문과 답변으로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는 '탑라이더 Q&A'. 이번에는 어린이 카시트에 대해 설명합니다.Q. 어린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상해 위험이 10배 커진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던데요? A. 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지난 달 다양한 조건에서 시속 48km의 충돌시험을 했는데요. 이 시험 결과에 따르면 유아용 보호장구, 그러니까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머리 부분 상해치가 10배 증가하고 가슴 상해치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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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M클래스 주유구 구멍이 2개?…이유 알고보니

벤츠 M클래스 주유구 구멍이 2개?…이유 알고보니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의 디젤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ML250 블루텍'의 주유구에 구멍이 2개 달려있어 눈길을 끈다.지난달 23일 국내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는 ML250블루텍(7990만원), ML350블루텍(9220만원), ML63 AMG(1억5090만원) 등 3가지 모델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는데, 이 중 블루텍 모델에는 파란색 주입구가 마련돼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주유구의 파란색 주입구는 배기가스를 한번 더 정화시키는 에드블루(AdBlue·요소수)를 넣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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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엉뚱한 '저속 급발진' 사고 주장…이유 있네

[기자수첩] 엉뚱한 '저속 급발진' 사고 주장…이유 있네

30일 운전자 박씨는 차에서 내리려다 황당한 사고를 일으켰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문을 열고 내리려고 했지만, 차는 그대로 천천히 전진해 미용실 실내까지 밀고들어갔고, 실내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4명이 다치는 사고였다. 이를 '급발진'으로 추정한 SBS의 '황당 보도'에 이어 '에쿠스 급발진, 미용실로 돌진' 등 선정적인 기사들이 꼬리를 물었다.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사고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이 동영상을 본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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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잘 달리나 싶었는데

[기자수첩]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잘 달리나 싶었는데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 TV 화면에 나와 눈물을 흘린다. 시청자들은 이내 등을 돌린다. 얼굴이 예쁘다거나 노래를 잘하거나 그런건 이제 전혀 중요하지 않다. 잘나가고 능력을 인정 받았던 인물일 수록 더 큰 배신감을 느끼는 듯 하다. 순진한 표정이더니 뒤에서 그럴줄은 몰랐다는 식이다. 하나가 불만이면 나쁜점만 줄줄이 보이게 되기 마련이다. 작은 흠 하나가 다른 장점 모두를 뒤집는, 다시말해 스펙이 아니라 감정이 성패를 좌우 하는 일이 요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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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베이징 모터쇼의 명암, 한국차 갈길은?

[기자수첩] 베이징 모터쇼의 명암, 한국차 갈길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된 베이징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를 흔히 줄여서 베이징 모터쇼라고 하죠.이번 모터쇼는 2일간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10일 동안 계속 되는데, 기자들이 모이는 행사인 첫날 프레스데이에만 2만명이 넘는 인파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제 아무리 인구가 많은 중국이지만 제대로 된 기자들이 이렇게 많을 수는 없겠죠. 더구나 중국은 언론이 통제 되는 국가다보니 정식 언론사 기자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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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연비 표기 '꼼수' 안타까워

[기자수첩]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연비 표기 '꼼수' 안타까워

연비가 차량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업체들의 '꼼수'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19일 한불모터스가 내놓은 시트로엥 DS3 등 수입차도 그렇지만, 심지어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마저 신형 싼타페의 공인연비를 표기하는데 꼼수를 부렸습니다.지경부에 따르면 모든 자동차 회사는 2012년 1월 1일부터 신차를 출시할 때 새로운 복합연비를 적어야 합니다. 이 조치는 기존 공인연비가 실 주행연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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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대차 새 슬로건 '리브 브릴리언트'의 속뜻?

[기자수첩] 현대차 새 슬로건 '리브 브릴리언트'의 속뜻?

현대차는 10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그동안 여러가지 슬로건을 내놓으면서 기자들이나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기자들은 일단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데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었다.그러나 정작 행사가 진행되면서 기자들 상당수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발표에는 '리브 브릴리언트'라는 슬로건만 있을 뿐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실체가 전혀 없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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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란 무엇인가…기본기가 좋은 차 고르는 법 (2/2)

좋은 차란 무엇인가…기본기가 좋은 차 고르는 법 (2/2)

이 글의 전편 '내게 맞는 차 고르는 법'을 통해 필요한 차량의 종류를 선택했다면 이미 염두에 둔 차는 불과 몇 종류로 줄었을 것이다. 이제 객관적이고 기계적으로 우수한 자동차를 고르는 일만 남았다. 겉치장이나 사소한 옵션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무엇보다 기본기가 좋은 차를 선택해야 한다. ◆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차를 찾는다공인연비는 그저 대략적인 참고만 하는 것이지 실 연비와는 큰 차이가 있다. 연비 테스트는 시험실에서 전문가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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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란 무엇인가…내게 맞는 차 고르는 방법(1/2)

좋은 차란 무엇인가…내게 맞는 차 고르는 방법(1/2)

자동차 분야에 출입하고 있어서인지, "요즘 어떤 차가 좋으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더라도 "어떤 차는 좋고, 어떤 차는 나쁘다"식의 단정적인 문구가 나온다. 이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마치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우수한 차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좋은 차란 무엇일까좋은 차를 선택하기 위해선 본인이 어떤 자동차를 원하는지를 먼저 돌이켜봐야 한다. 자동차를 장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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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자동차] 벤츠 300 SLR, 60년전 이미 300km/h

[역사속 자동차] 벤츠 300 SLR, 60년전 이미 300km/h

60년전 오늘(1952년 3월 12일)은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이 처음 공개된 날이다. 300 SLR은 당시 이미 8기통 엔진을 장착해 시속 3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당시로선 말 그대로 '괴물' 자동차였다. 당시 드림카로 인기를 끌던 300 SL의 레이스 전용 모델로 개발 된 이 차는 이후 수많은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벤츠라는 이름에 세계 제일의 자동차 회사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킨 중요한 차량이 됐다. 이 차를 싣고 다니는 차는 시속 200km로 달리는 트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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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속도계 '빨간선의 비밀'…이렇게 깊은 뜻이?

자동차 속도계 '빨간선의 비밀'…이렇게 깊은 뜻이?

국산차 대다수와 수입차 일부에는 속도계에 1개 혹은 2개의 빨간선이 그려져 있다. 이 빨간선의 의미는 뭘까. 29일 자동차 운전 교육기관 드라이빙마스터아카데미(DMA)의 이후상 팀장은 운전자가 자동차 계기반에는 의외로 숨겨진 정보가 꽤 들어있으며 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선 살펴야 할 곳은 속도계다. 이 팀장은 "속도계에 빨간색으로 그려져 있는 시속 30km는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제한이고, 시속 50km는 고속도로 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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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업체,

日업체, "현대차 i40 안팔면 우리가 병행 수입이라도 한다"

한 일본 업체가 돌연 현대차를 병행수입(본사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 비공식 수입)으로 들여와 일본내에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일보는 13일자 지면을 통해 '현대차, 3년만에 日 승용차시장 재상륙'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실제로 일본 승용차 시장에 상륙한다는 의미 보다는 일본 병행 수입업자가 i40를 수입해 판매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현대차는 하루 한대를 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없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인들 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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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대차그룹, 부회장들에 칼바람?…원인 놓고 추측 무성

지난 14일 현대차그룹에서 현대모비스로 발령 받았던 이정대 부회장이 10일만에 전격 사임했다. 23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정대 부회장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건강상의 이유라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로의 인사 발령에 반발한 것이라는 가능성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남 논산 출신인 이 부회장은 1981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 정몽구 당시 현대정공 사장의 측근에 이른 인물로,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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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현대기아차, 사내하청에 발목 잡혀

잘나가던 현대기아차, 사내하청에 발목 잡혀

승승장구의 길을 걷던 현대기아차의 앞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대기아차의 사내하청업체에서 해고를 당한 근로자가 사실상 파견 근무를 한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서다. 근로기준법상 자동차 제조업에 파견 근무는 명확히 불법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대법원 판결에 곧이 곧대로 따르려면 현대차는 사내하청 자체를 중단하거나 혹은 사내하청 직원 전부를 현대차 정사원으로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 사내하청의 비율은 이미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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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 디젤차, 한국서 승산 있을까?

일본 최초 디젤차, 한국서 승산 있을까?

20일, 한국닛산은 일본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디젤 자동차를 선보였다. 최근 독일 등 유럽메이커들이 우수한 연비와 강력한 성능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뒤쳐지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게 한국닛산 정성상 부사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디젤 승용차인 '제타 1.6 TDI 블루모션'을 내놓으면서 DSG 자동변속기로는 처음으로, 이른바 '마의 영역'으로 알려진 22km/l를 뛰어 넘으며 큰 화제와 인기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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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빌더(Coachbuilder)란 무엇인가

코치빌더(Coachbuilder)란 무엇인가

앞서 시승한 벤틀리의 전통을 얘기하자면 '코치빌더'라는 독특한 판매 방식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코치빌더 혹은 코치메이커, 때로는 카로체리아로 불리는 기업들은 1630년경부터 만들어졌으며, 마차를 만드는 장인 업체들을 뜻했다. 그러던 것이 1800년대 후반,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가 나타나면서 마차를 만들던 업체가 자동차의 차체를 만들게 됐다. 당시 사람들은 자동차라는 개념을 새롭게 인식하는 대신, 말이 없는 마차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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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대 i40 세단, 왜 한국에 내놨을까…한EU FTA산물?

[기자수첩] 현대 i40 세단, 왜 한국에 내놨을까…한EU FTA산물?

현대차 관계자는 i40의 국내 출시가 '한EU FTA의 산물'이라고 밝혀 고개를 갸웃하게 했다. 말하자면 '있으니 팔았다'는 설명이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출시한게 아니냐는게 기자들의 지적이다. 현대차는 17일 i40 세단(i40 살룬)을 국내 시장에 내놓고 판매에 나섰다. i40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유럽에는 쏘나타 등 D세그먼트 세단이 잘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유럽 취향의 해치백을 위주로 실내외 디자인 고급화와 주행성능을 강화한 차다. 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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