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의 F1 점령기 - (3) F1 현장스케치

여대생의 F1 점령기 - (3) F1 현장스케치

본인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 F1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마지막 결승경기는 한국스포츠 사상 최다 관중인 8만 명이 운집했다는 영암경기장에서 직접 본 현장은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 TV중계로 볼 때와의 차이가 있다. 아마도 이런 차이를 기대했기에 직접 경기장을 찾았을 것이다. 24일 결승경기는 우천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었다. 약 1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동안 빨리 경기가 시작하기를 바라는 관중들과는 달리 드라이버들과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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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F1 점령기 - (2) 직접본 대한민국 최초의 F1 경기장

여대생의 F1 점령기 - (2) 직접본 대한민국 최초의 F1 경기장

대한민국 최초의 F1 영암경기장.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중 하나는 아직 아스팔트가 마르지 않아 비가 오면 문제가 크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다행이도 그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은 경기장의 일부분은 2%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래도 영암경기장 많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면모들은 모자란 2%를 차차 채울 수 있을 것이다.첫 째, 앞서 언급했듯 대한민국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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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F1 점령기 - (1) 여자이기전에 F1팬!

여대생의 F1 점령기 - (1) 여자이기전에 F1팬!

F1은 남자만 보나요? 전광판에 보이는 마크 웨버 선수를 보며 감탄하고 있을 때 옆에 앉아있던 외국인 남성이 내게 한국여자들도 F1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대한 나의 답변이었다. 꿈에 그리던 F1 경기장을 찾은 내가 하루 종일 이 질문을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받았는지 모르겠다. 주변에 상당한 외국인들이 있었고 대부분이 남성이었기에 이러한 질문이 한국인에 어린 여성으로 보이는 내가 새롭게 느껴졌으리라 생각된다. 한 다큐프로그램의 취재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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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카나 이야기 - (2) 짐카나에서 만난 자동차

짐카나 이야기 - (2) 짐카나에서 만난 자동차

자동차를 즐기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짐카나 대회장. 그리고 또 한 가지 즐거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오 차! 였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던 만큼 자동차 애호가들의 차는 대회장에 모인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대회 전후로 가장 많은 눈길을 끌었던 유인덕씨의 닛산 자우르스였다. 현재 개인소장으로 하고 있는 자우르스는 핸들이 잘 꺾어지지 않게 되어있어 짐카나 용도에 맞지는 않지만 협회장님의 요청으로 이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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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카나 이야기 - (1) 짐카나를 아세요?

짐카나 이야기 - (1) 짐카나를 아세요?

짐카나란 선을 긋거나 표주로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코스를 달려 시간을 겨루는 경기이다. 아직 모터스포츠가 활성화 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조금 낯설지만, 2010년 10월 17일 인천에서 짐카나 경기가 열려 현장스케치에 나섰다.한국짐카나협회와 씨비젼레이싱팀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제 1회 동화옐로우햇배 전국짐카나대회’ 는 일반부, 여성부, 선수부 세 부분에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총 83대의 차량이 참석해 1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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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동차 동아리 KORA - (2) 365일은 자동차를 꿈꾸다

국민대 자동차 동아리 KORA - (2) 365일은 자동차를 꿈꾸다

"자동차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은 마법과도 같아요."마법을 부리고 있는 학생들이 모인 KORA는 올해 세계대회 10위라는 명예를 얻어낸 국민대학교 자동차 동아리이다. 말 그대로 이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것이다. 패기와 열정은 물론 실력까지 갖춘 국민대학교 자작 자동차 동아리 KORA는 이제 한국무대는 좁다. 얼마나 거대하기에 한국무대가 좁은지 그들을 만나보자. KORA에서는 5월에 열리는 세계대회인 F-SAE와 8월에 열리는 국내 대회인 미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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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자동차 동아리 KORA - (1) 꿈꾸는 학생과 꿈을 이루어주는 학교

국민대 자동차 동아리 KORA - (1) 꿈꾸는 학생과 꿈을 이루어주는 학교

요즘 각 대학들은 입시철로 눈코들 세 없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미래를 탐색해 나간다. 대학이라는 공간은 자신의 꿈을 위한 탐색의 공간이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공간이다. 이처럼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나가고 있는 뜨거운 대학생들이 있으니 바로 국민대학교의 자동차 동아리 ‘KORA’팀이다.KORA는 2001년 국민대학교에 있던 3개의 자동차관련 동아리가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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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狂(광) 매력의 F1 '狂속, 狂음, 狂인'

3狂(광) 매력의 F1 '狂속, 狂음, 狂인'

대한민국 최초의 포뮬러원 그랑프리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르노삼성의 시티 데모, F1-위대한 디자인 경주 전시회 등 F1 그랑프리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관심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왜 F1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인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매료될 수 밖에 없는 F1의 3광 매력을 살펴보자. 첫째, 광속 F1머신의 가장 크고 대표적인 매력은 바로 750마력의 빠른 속도일 것이다. 그것을 실제로 보지 않은 이가 아니라면 믿기 힘든 스피드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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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을 달군 르노의 F1 머신 R29

서울 도심을 달군 르노의 F1 머신 R29

2010년 10월 3일 하늘이 열린 날을 경축하는 강렬한 세레모니가 서울 태평로 일대에서 열렸다. 다른 아닌 르노삼성자동차에서 개최한 시티데모 현장이었다.이날 행사에는 르노 F1팀의 드라이버인 제롬 담브로시오 선수가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닮은 노란색 R29머신으로 서울 도심을 뜨겁게 달궜다. 주말인 관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태평로 일대에서는 한일문화축제와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묶었다.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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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진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진 그들을 만나다

자동차 엔진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진 그들을 만나다

운전하기도 힘든 자동차를 만든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하나로 똘똘 뭉친 인하대학교 자동차제작 소모임 ICC를 만나보았다. ICC를 만난 곳은 기계과 학술제(이하 기맥제)가 열리고 있는 인하대학교 후문 부스였다. 한 눈에 ICC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부스 옆에 위풍당당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자작자동차 덕분이었다. 부스에서는 기맥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회장 김정국(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06학번)과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Q. ICC에 대한 소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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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동차를 멋지다고 말하는가!

누가 자동차를 멋지다고 말하는가!

폭스바겐 비틀, 닛산 큐브, 벤츠 마이비.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던 자동차들이었을 것이다. 여전히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종들이긴 하지만 이 차량들이 사랑받았던 이유는 이것이 여성의 취향을 고려한 전부였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흔히 자동차는 남성의 부와 권력의 상징하는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자동차의 마케팅이나 디자인 콘셉트도 힘이나 속도감 색상등도 남성의 선호도에 맞추어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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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데이트만의 특권

자동차 데이트만의 특권

즐거운 주말 데이트를 나서면 당장은 이동에서 용이성을 느끼지만 종종 정체되는 구간이나 주차 등의 문제로 인해 간혹 자동차가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또 한 주차요금도 만만찮게 데이트비용의 일부를 차지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 하지만 반대로 자동차만으로 누릴 수 있는 데이트 특권이 있으니 그 코스를 살펴보자. 하나, 집 앞까지 행복한 데이트 - 이동의 편리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느끼게 되는 기다림은 없고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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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현대자동차(주)의 뿌리, 아도서비스 공장 (1)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현대자동차(주)의 뿌리, 아도서비스 공장 (1)

현대자동차의 탄생은 아도서비스라는 일제시대 말의 정비공장이 바로 그 뿌리이다. 1940년대 초 서울에 있던 아도서비스(Art Service)와 정주영씨의 인연이 현대자동차를 세우게 된 동기라 한다. 가난이 싫어서 돈벌어 잘 살아 보겠다는 대망을 품고 강원도 북쪽 산골에서 서울로 올라 온 청년 정주영은 막노동 등 1년여 간의 고생 끝에 서울 신당동에 있던 쌀가게에 취직하여 자리를 잡고 열심히 일했다. 천성이 부지런하고 신용을 인생철학으로 삼아 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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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같은 체력, 여우같은 매력 - 인하대 인하라이더

짐승같은 체력, 여우같은 매력 - 인하대 인하라이더

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보내려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문을 두드리는 요즘 자전거를 타기에 참 좋은 날씨라는 생각이 든다. 인하대학교에 짐승 같은 체력과 여우같은 매력을 지닌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4계절 자전거를 즐기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여러 동아리들이 모여 있는 인하대학교 나빌레관 101호. 똑똑, 문을 두드리자 장갑을 끼고 한손에는 정비도구를 들고 있던 인하라이더 회장님(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2학년 이상원)이 반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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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영현대, 대학생 홍보단 H-FRIEND 모집

현대자동차 영현대, 대학생 홍보단 H-FRIEND 모집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대학생자동차커뮤니티 영현대에서 온라인 홍보단 ‘H-FRIEND 1기'를 모집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겨난 영현대 커뮤니티는 그동안 대학생 글로벌 기자단이나 글로벌 청년봉사단 등의 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온라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될 ‘H-FRIEND'는 온라인에서 현대자동차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최근 화제를 몰고 있는 신형아반떼 시승기를 비롯한 각종행사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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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라이더 황기순, 11일간의 대장정 성황리에 마쳐

나눔 라이더 황기순, 11일간의 대장정 성황리에 마쳐

지난 8월 1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수원, 천안, 대전, 대구, 부산 등 총 11일간에 걸친 ‘황기순의 사랑더하기 자전거 국토대장정’이 성황리에 끝났다.2000년도에 처음 시작된 황기순씨의 국토대장정은 매년 여름 황기순씨가 직접 기획과 진행을 맡아서 해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황기순씨의 국토대장정은 자전거로 이동하여 전국에서 미니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사랑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장애인들의 치료와 휠체어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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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굴러가는 그의 자전거와 아름다운 그녀의 자전거

잘 굴러가는 그의 자전거와 아름다운 그녀의 자전거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자전거 라이더들의 출현은 낯설지 않다. 힘 있게 달려 나가는 그들의 자전거를 보면 강인함과 짐승남이라는 타이틀이 딱 어울릴 듯하다. 하지만 여성의 자전거탄 풍경은 다르다. 몇 해 전 유독 광고 속에서 자전거를 탄 여성들이 많이 등장했다. 긴 생머리에 플레어스커트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남성들의 이목을 끌었던 그녀들이 상징이 된 것이 있으니 바로 흔히‘바구니 자전거’로

라이프
운전대를 잡으면.. 거칠어지는 남자, 소심해지는 여자

운전대를 잡으면.. 거칠어지는 남자, 소심해지는 여자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한 손으로 멋있게 핸들을 잡은 남자.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은 채 두 손으로 핸들을 잡고 힐을 신을 발로 지그시 가속페달을 밟는 여자.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비추어지는 운전자들의 모습이다.하지만 우리의 실제 운전생활에서 남자와 여자의 운전하는 모습은 스크린에서 보이는 것처럼 예쁘고 멋진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우리는 운전자의 모습을 보지 않아도 운전하는 스타일만으로 여자인지 남성인지를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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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을 신은 자동차, 힐을 신는 여성운전자

휠을 신은 자동차, 힐을 신는 여성운전자

올 해 초 중국 난징시에서는 웃지 못 할 교통법규가 제안되었었다. 여성운전자의 하이힐착용에 대한 내용으로 운전 중 하이힐을 착용한 여성에게 과태료를 부과시키는 것 이었다. 하이힐로 인한 여성운전자의 사고위험율을 줄이기 위한 입법안이었지만 여성차별이라는 반발이 강하여 웃지 못 할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다리라인을 돋보이게 하고 패션완성의 완성도를 높이는 아이템으로 여성에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힐 이다. 특히 몇 해 전 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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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흡연, 운전자인가 살인자인가?

운전 중 흡연, 운전자인가 살인자인가?

주말 나들이길. 복잡한 교통상황에 운전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신호가 바뀌자 입에 담배를 문채로 기어를 조작하던 중 타들어가던 담뱃재가 바닥에 바지에 떨어지는 순간 놀란 운전자는 “앗 뜨거워”라는 말과 함께 입에 물고 있던 담배마저 바닥에 떨어뜨려다.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운전자도 놀랐지만 조수석에 앉아있던 사람도 어찌할 도리를 몰랐다. 위험하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정신을 차린 후 담배를 주워 불을 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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